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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총회] 페리온, 하이브스택 인수로 옥외광고 혁신 시동

이현
이현
- 5분 걸림
페리온, pDOOH ‘하이브스택’ 인수 발표
거래 조건에는 거래 완료 시 현금 1억 달러가 지급되며, 3년간의 직원 고용 유지 및 최대 2,500만 달러의 성과급 지급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 졌다.

지난 6월 5일 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세계옥외광고협회 (WOO, World Out of Home) 글로벌 총회에서 제레미 말레 (Jeremy Male) 아웃프론트 미디어 회장과 탈 제이콥슨 (Tal Jacobson) 페리온 CEO의 토론에서는 OOH 광고가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가 나왔다.

1999년 설립 이래 페리온은 디지털 기술을 전통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 통합하는 데 앞장섰다. 최근 이 회사는 프 로그래매틱 옥외광고 기술 기업 하이브스택을 인수하며 OOH 광고 분야로 진출, 혁신적 기술 솔루션으로 이 영역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6개월 전 페리온은 스포티파이, 아이하트 등 플랫폼에서 다수의 오디오 광고를 생성하는 혁신적 제너레이티브 AI 제품 '웨이브'를 출시했다. 이 부문이 급성장 중이지만 탈 제이콥슨 회장은 OOH 광고 분야 역시 매력적이라고 본다. OOH 광고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광고 채널이지만 아직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오디오와 CTV에서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브스택 등을 통해 혁신적 접근법을 OOH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페리온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유치를 위해 리테일 미디어로도 확장했다. 전년 대비 134% 성장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개인화 오디오 광고, 공공장소 디지털 스크린과 같은 선진 OOH 기술을 활용해 광고 예산을 소셜미디어에서 OOH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OOH를 광고의 미래로 보기 때문이다.

(좌측) 제레미 말레, 아웃프론트 미디어 회장 / (우측) 탈 제이콥슨, 페리온 CEO

미국에서는 DOOH 광고가 OOH 시장의 약 33%를 차지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탈은 4%의 매체가 30% 이상 수익을 올리며, 작년 4분기 디지털 수익의 16%가 자동화 경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거의 없었던 것이 1억 달러 연간 사업으로 부상하며 꾸준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페리온은 전통 옥외광고 미디어에서 자동화가 확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그들은 주요 미디어 에이전시와 협력해 상당한 직접 수요를 창출하는 업체를 인수하는 등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접 수요를 성공적으로 높이며 규모의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페리온은 소셜미디어 상호작용 데이터를 활용해 OOH 광고를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 소셜미디어와 OOH 플랫폼 간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일치시켜 원활한 광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하이브스택 인수 등 광고기술 분야로 확장한 것은 혁신 의지를 보여준다.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화하는 광고 환경에서 OOH 광고의 영향력과 적절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WO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