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지속가능성' 경영을 하는 기업 순위 발표
세계옥외광고협회에서도 지속가능성 테스크포스(Sustainability Task Force)를 작년 출범하여 많은 관심과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의 광고 업계 특히 옥외광고 업계는 크리에이티브 및 LED 옥외광고 매체 품질 등에서는 전 세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 옥외광고 업계의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경영 부문이다.
옥외광고 학계에서 조차 '지속가능성' 단어에 대한 정의 정도만 해설 될 뿐, 실제 기업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경영을 하는 기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제이씨데코, 클리어채널, 블루업 미디어 등 전 세계 옥외광고 기업은 지속가능성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실행 하고 있다.
세계옥외광고협회에서도 지속가능성 테스크포스(Sustainability Task Force)를 작년 출범하여 많은 관심과 발표를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 칸타가 ‘칸타 브랜드Z’ 조사의 한국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했다.
지속가능성 조사 결과는 크게 ‘환경 책임 지표’와 ‘사회적 책임 지표’ 두 영역으로 나뉘었는데, 환경 책임 지표에서는 이니스프리, 사회적 책임 지표에서는 오뚜기가 가장 우수하게 평가돼 각 1위를 차지했다.
칸타 브랜드Z 한국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 TOP 10칸타 브랜드Z는 54개 국가의 2만개 브랜드 자산 평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자산 평가 플랫폼이다.
칸타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2월까지 8000명의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지속가능성 분야는 크게 △환경 책임 지표 △사회적 책임 지표 △임직원 복지 △공급업체 및 기타 업체와의 공정 거래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응답 값을 평균 기준으로 지수화해 이번 한국 브랜드 순위를 산출했다.
먼저 환경 책임 지표 영역에서 1위에 선정된 천연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제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원자재 조달에서 제조, 유통, 제품 사용 및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니스프리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포장 및 폐기물 최소화, 플라스틱 재사용 및 재생 플라스틱 사용,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전개한 ‘더 뉴 아일(The New Isle)’ 캠페인에서는 자연과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보였다.
식품 브랜드 오뚜기의 경우 평소 정규직만을 채용하는 정책을 통해 고용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점자 라벨을 포장지에 사용해 포용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비상시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뚜기는 이런 점들을 인정받아 사회적 책임 지표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칸타코리아 브랜드 도메인 리더 이훈 이사는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성 이슈를 선정하고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브랜드 포지셔닝과 일치하는 감성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전개해 소비자의 지속가능성 소비 실천에 도움을 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칸타 브랜드Z(BrandZ)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자산 평가 플랫폼으로, 기업의 재무 성과에 대한 브랜드의 기여도를 수량화한다. 칸타의 연간 글로벌 및 지역별 브랜드 가치 평가 순위는 재무 데이터와 광범위한 브랜드 자산 조사를 결합해 선정된다. 칸타는 브랜드Z를 통해 1998년부터 54개 시장의 2만개가 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420만명의 소비자와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브랜드 구축 인사이트를 공유해왔다. 칸타 브랜드 Z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칸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타(Kantar)는 소비자의 생각, 느낌, 관점, 행동에 대한 누구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 90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탁월한 전문 지식과 첨단 기술을 결합, 유수의 글로벌 조직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 칸타코리아는 국내 최대 시장 조사 및 여론 조사 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300여 조직을 고객사로 두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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