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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는 만나겠지요? 토탈에너지

유럽 공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델리공항, 뭄바이공항 등에서 에어브릿지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고, 중국 공항에서는 도착층 수화물인도장 컨베이어 벨트 하단 부분을 전체 랩핑으로 도배 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현
이현
- 5분 걸림

토탈에너지는 1924년 프랑스에서 설립 된, 연료, 천연가스,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종합 에너지 회사이다. 10만 명의 직원이 더 저렴하고, 더 안정적이며, 더 깨끗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3년에는 삼성이 프랑스 토탈과 합작하여 사명이 삼성토탈이 되었고,  2015년 모기업 삼성종합화학이 한화그룹에 인수되면서 한화토탈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2022년 4월, 50%의 지분을 갖고있는 프랑스 에너지 대기업인 토탈의 사명이 토탈에너지스로 변경됨에 따라, 한화토탈의 사명이 한화토탈에너지스로 변경되었다.

두바이 공항, T1 도착층 라이트박스

토탈에너지는 필자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고, 추억이 있는 브랜드 이다.

토탈에너지는 도착층 광고 캠페인을 선호하는 브랜드이다. 그리고 한 지역 전체를 커버 하는 독점(Domination) 방식을 채택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유럽 공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델리공항, 뭄바이공항 등에서 에어브릿지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고, 중국 공항에서는 도착층 수화물인도장 컨베이어 벨트 하단 부분을 전체 랩핑으로 도배 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photo 제이씨데코 중국

그래서 10여년 전 인천공항에서도 토탈에너지가 대규모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Kinetic 영국법인에서 연락이 왔을 때, 오래 전 헤어진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 것 처럼 반가웠다.

여러 제안을 했지만, 처음 부터 토탈에너지 측에서 관심을 가진 것은 에어브릿지 미디어였다.

인천공항에 있는 여러 OOH 미디어를 제안 했지만, 토탈에너지는 에어브릿지 매체를 고수하였다. 결국 우리는 인천공항공사와 협의에 들어 갔다.


💡
에어브릿지 매체에 대한 지난 글 보기
눈물과 회한의 ‘에어 브릿지’
해외여행하는 승객들이 설레임을 안고 비행기를 탈 때, 좌석에 앉아 좁은 창으로 바깥을 내다 볼 때 보이는 HSBC의 에어브릿지!그리고 새로운 나라에 착륙을 했을 때, 부푼 궁금증으로 밖을 내다 보았을 때 보이는 HSBC의 에어브릿지!

수 많은 논의 끝에 일단 한번 테스트 해보자는 긍정적 답변을 받아 내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에어브릿지 설치 수량이 문제가 되었다.

토탈에너지는 인천공항 모든 브릿지에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어 했지만,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전체 브릿지 물량 중에서 극히 한정된 수량에만 에어브릿지 설치를 승인하였다.

이런 적은 물량은 토탈에너지가 만족할 많안 수량은 아니었고, 위치 조정에 대한 중도안도 인천공항공사에서 거절하였다.

수 많은 이메일이 오고 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였고, 계약은 성사되지 못하였다.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프로젝트 였다.


두바이 국제공항에서도 도착층 전체 미디어를 부킹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도착층 기둥 라이트박스 형태는 김포공항 도착층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두바이 공항, T1 도착층 라이트박스
두바이 공항, T1 도착층 라이트박스

이에 반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는 출발층 매체를 이용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출발층 매체의 높은 경쟁 및 가격으로 인하여 일부 매체만 계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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