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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에 등장한 해골탑, 영화 ‘28 Years Later’의 종말적 세계를 현실로 옮기다

이현
이현
- 4분 걸림

영국 맨체스터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영화 ‘28 Years Later’의 옥외광고가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대형 설치물은 단순한 평면 광고의 한계를 넘어선 입체 구조물로, 실제 해골이 쌓여 있는 듯한 강렬한 비주얼을 통해 영화의 종말적 분위기를 현장에서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그랜드 비주얼

낮 시간대에는 빌보드 전면에 설치된 해골탑이 음산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수십 개의 해골이 피라미드 형태로 쌓여 있으며, 그 사이로 녹슨 철근이 날카롭게 삐져나와 있다. 구조물 상단에는 영화의 공식 로고와 함께 ‘시간은 아무것도 치유하지 못했다(Time Didn’t Heal Anything)’는 문구가 붉은색으로 도장처럼 새겨져 있어, 프랜차이즈 특유의 긴장감과 불안감을 관객에게 각인시킨다.

그랜드 비주얼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시각적 효과가 한층 극대화된다. 구조물 하단에서 위로 쏘아 올리는 조명은 해골탑 전체를 비추며, 그림자와 빛이 교차하는 연출로 공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실제 거리 풍경과 어우러진 이 장면은 마치 영화 속 세계가 현실로 확장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공유하는 등 높은 체류 시간과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영화 마케팅에서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체험형 OOH(Out-of-Home) 광고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디지털 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실제 공간을 활용한 대형 설치물은 강렬한 시각적 인상과 자연스러운 입소문 효과를 동시에 유도하며, 소비자의 감각을 직접 자극한다. ‘28 Years Later’는 6월 19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옥외광고는 영화의 귀환을 알림과 동시에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프로모션 무대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물리적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OOH 캠페인이 브랜드 메시지의 효과적인 전달은 물론, 소비자 체험까지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옥외광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객이 직접 ‘경험’하게 만드는 강력한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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