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인천국제공항 전 터미널 아우르는 ‘서머 클럽’ 대규모 캠페인 전개

샤넬(CHANEL)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전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서머 클럽(Summer Club)’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내 주요 디지털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여름철 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터미널 곳곳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과 디스플레이를 통해 샤넬의 대표 향수 컬렉션을 대대적으로 노출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여행 수요와 면세점 소비가 동시에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춘 타이밍 역시 주목된다.

이번 ‘서머 클럽’은 여름의 감성을 향기로 풀어낸 계절 한정 컬렉션으로, 여성과 남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향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여성용 향수로는 부드러운 과일향과 플로럴이 어우러진 ‘샹스 오 땅드르(Chance Eau Tendre)’, 시트러스와 플로럴이 조화를 이루는 ‘코코 마드모아젤(Coco Mademoiselle)’이 있으며, 남성용으로는 상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아로마틱-우디 계열의 ‘블루 드 샤넬(Bleu de Chanel)’이 포함됐다.

샤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볍고 다채로운 향을 선호하는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는 한편, 브랜드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다. 독점성과 개인화된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여름 시즌 프리미엄 향수 시장을 선도하는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공항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점차 집중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공항은 고소득 소비자가 집중되는 대표적 접점으로, 브랜드가 직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샤넬이 공항 내 디지털 매체를 전면적으로 활용한 것은 여름철 매출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 시장에서 인천공항은 글로벌 럭셔리 소비와 여행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공항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샤넬의 ‘서머 클럽’은 대규모 미디어 집행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름 향수 마케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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