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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랜드마크 디지털 옥외광고 미디어 '텐 스퀘어', 펩시 마케팅으로 주목 받다.

이현
이현
- 3분 걸림

최근 싱가포르 셀레기로드와 쇼트 스트리트 교차로를 지나친 사람이라면 하늘을 찌를 듯한 유리벽 자판기 건물에 놀랐을 것이다. 이 독특한 구조물은 바로 '텐 스퀘어'로, 싱가포르의 현대적 랜드마크이자 지역 최대 규모의 3D 애너모픽 야외 LED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텐 스퀘어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과감한 광고의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이곳에서 눈길을 끈 브랜드는 혁신적이고 대담한 마케팅으로 유명한 펩시다. 펩시는 텐 스퀘어를 거대하고 전기가 흐르는 듯한 자판기로 탈바꿈시키며 주목을 요구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펩시의 디스플레이는 단순히 크기와 휘도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낸다. 운전자나 보행자, 심지어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 모두 자연스럽게 이 현란한 디스플레이에 시선을 빼앗긴다. 최첨단 기술로 구현된 펩시의 생동감 넘치는 브랜딩은 밤하늘에서도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캠페인의 컨셉트는 단순하면서도 탁월하다. 펩시는 거대한 자판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철저히 현대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매체를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데 성공했다.

캠페인 기간 중에는 상호작용적 요소도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대한 펩시 디스플레이 사진을 찍으면 근처 자판기에서 무료 펩시 제로 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디지털과 물리적 참여의 통합은 소비자 상호작용에 흥분의 요소를 더했다.

현재 캠페인은 종료되어 무료 펩시 제공 기회는 사라졌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이번 시도를 통해 파격적인 광고 플랫폼과 향수 및 혁신의 조화를 보여준 펩시는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다음 마케팅 모험 역시 또 다른 대성공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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