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옥외광고협회, '미국 쇼핑객의 3분의 2 이상이 매장 OOH 광고를 인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 발표
미국 성인들은 매장으로 향할 때 보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의 영향을 받는 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 되었다.
미국옥외광고협회 (Out of Home Advertising Association of America ; OAAA)와 모닝 컨설팅 (Morning Consult)가 공동으로 발표한 "OOH Impact: Retail & Influencer Marketing"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68%는 매장으로 이동 중에 DOOH 광고를 인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장 바로 앞이나 가까운 곳에서 DOOH 광고를 더 많이 본다는 것이다. 특히, 흑인 78%, 히스패닉 76%, 아시안 73% 등 다문화 소비자는 쇼핑할 때 더 많이 DOOH 광고를 주목한다고 조사 되었다.
OOH 광고가 구매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42%의 소비자가 DOOH 광고가 직접적으로 오프라인 쇼핑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매장 안에서도, 성인의 75%는 DOOH 광고를 인지하며, 30-44세 성인 (81%), 연간 수입 10만 달러 이상 (81%), 대학원 학위 소지자 (85%) 등의 비율이 높다.
매장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구매할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DOOH 광고 메시지는 '1개를 사면 1개를 더 무료로 받는 제품, 할인/프로모션 코드, 무료 배송' 등 내요이다. 특히, 히스패닉 성인들은 무료 배송/배달이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에 다른 문화권 성인보다 높은 비율로 영향을 받았다.
안나 베거(Anna Bager) OAAA CEO는 "OOH 미디어는 브랜드가 쇼핑객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매체로서 작용합니다."라고 말하며 "이 연구는 매장까지의 이동에서부터 매장에서의 쇼핑까지, OOH 광고가 소비자의 오프라인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시켰습니다"고 말했다.
매장과 근접한 OOH 위치를 활용하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테일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춘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성인들이 가장 많이 직접 구매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식료품
가정용품
레스토랑/패스트푸드 식사
약국 OTC 품목/처방전
의류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52%)이 '항상' 식료품을 직접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히스패닉계와 흑인 성인은 약국 일반 의약품/처방전 및 주류 구매를 위해 직접 쇼핑하는 비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의 영향
OOH 광고 캠페인에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유명인을 활용하는 브랜드가 급증하는 추세는 광고 비용 대비 높은 ROI를 제공하는 OOH 영역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1/3(31%)이 친숙한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또는 유명인이 OOH 광고에 등장할 때 제품/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학원 졸업 이상(49%), 소득 10만 달러 이상(46%), 흑인(44%), 30-44세(42%)에서 이러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답하였다.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또는 유명인이 등장하는 OOH 광고는 소셜 미디어 참여에도 영향을 미치며, 성인 5명 중 2명(39%)은 친숙한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또는 유명인이 등장하는 OOH 광고를 다시 게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흑인(53%), 히스패닉(50%), 30~44세(52%),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51%),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51%)을 가진 성인의 경우 이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