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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 해외여행객 최대 인기 국가는 한국

포워드키즈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
이현
- 7분 걸림

여행 인텔리전트 전문기업 포워드키즈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국인의 해외여행이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 발권된 항공권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9년 1분기 대비 32% 낮은 수준에 그쳤다. 4월 3일 기준 다가오는 5월 연휴 기간 예약 건수 역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낮은 수준에 그쳤다는 전망이다.

중국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세는 드래곤트레일 인터내셔널의 최신 중국 소비자 센티멘트 연구에서도 증명되었다. 이번 연구는 중국 여행객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세계를 볼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드래곤트레일은 2024년 3월 6일부터 19일까지 1,015명의 중국 본토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계획, 해외 목적지, 여행 지출, 관광 마케팅에 대한 반응 등을 조사하였다.

해외여행 의향 증가, 장거리 목적지에 대한 관심 고조

드래곤트레일 설문 응답자의 63%가 2024년에 이미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이라 응답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4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해외여행 기회를 전혀 추구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10%에 불과했는데, 이는 2023년 4월에는 31% 수준이었다.

중국 여행객들은 또한 대륙간 여행을 계획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의 39.7%가 2024년 아시아 이외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거나 희망한다고 답하였다. 26.7%는 유럽행을 계획 중이며, 장거리 지역 중에서는 유럽이 1위이다.

2024년 중국인 해외여행 최대 인기 국가는 한국이고, 전통적 핫스팟인 태국, 일본 그리고 최근 비자면제가 된 싱가포르도 인기 목적지에 올랐다. 장거리 목적지로는 프랑스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아이슬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8월 드래곤트레일 조사에서 예상치 못한 인기 국가로 등장한 아이슬란드는 오로라와 화산 등 자연현상을 다룬 중국 소셜미디어와 리얼리티쇼 덕분에 여전히 상위 10위권 해외여행지에 머물고 있다.

제니스 맹, 드래곤트레일의 시장 조사 애널리스트는 "TV 프로그램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중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비디오와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장 눈길을 끄는 형식으로 부상했습니다.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역시 중국 시청자들에게 해외 목적지를 친숙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는데, 'Divas Hit the Road'에서 아이슬란드가 소개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라고 말했다.

비자 요건 완화로 중국 여행객 유치

비자 요건 완화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이후 중국인 비자 요건을 간소화한 국가를 살펴보면, 2024년 1분기 중국에서 카자흐스탄행 여행이 115% 증가했고, 싱가포르행은 18% 증가했으며 러시아와 말레이시아행 여행도 거의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낸시 다이, 포워드키즈 중국 시장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그것 뿐만은 아닙니다. 카자흐스탄의 두드러진 성과는 23%의 항공 좌석 공급 증가와 저렴한 여행 패키지 덕분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여행객들이 인근 국가에서 겨울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이는 겨울 목적지가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녀는 "그러나 태국의 실적은 중국인 해외여행 평균 수준 이하입니다. 아마도 작년 10월 발생한 총기 사건의 부정적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비자 면제가 중국 여행객들을 크게 유인하지만, 안전 우려와 항공 연결성 등 다른 요인들 또한 휴가지를 선택할 때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 눈에 세계가 더욱 안전해 보여

중국의 재개방 1년이 지나면서 세계에 대한 안전 우려는 희미해지고 있다. 응답자들은 태국을 포함한 12개 목적지 중 10곳에 대해 안전 인식이 개선되었다고 답했고, COVID-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여행을 체험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보였다. 홍콩이 가장 안전한 해외 여행지로 꼽혔고, 이어 싱가포르, 스위스, 호주가 뒤를 이었다.

시에나 파룰리스-쿡, 드래곤트레일 마케팅 이사는 "중국 여행객들의 눈에 세계가 점점 더 안전해 보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전 세계 목적지에 대한 안전 인식이 개선되었고, COVID-19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면서 중국 여행객들이 다시 한번 새로운 풍경, 다른 문화, 이국적인 음식을 찾아나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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