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옥외광고협회, 11월 APAC 서울 포럼 첫 연사 3인 발표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WOO)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아시아태평양(APAC) 서울 포럼의 첫 연사 3인을 확정했다. 이번 포럼은 발리와 쿠알라룸푸르, 2년 전 홍콩에서 열린 연차총회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되는 APAC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국OOH협회(KOOHA·회장 우창훈)와 공동으로 주최된다.

첫 연사로 이름을 올린 인물은 퀴비디(Quividi)의 최고경영자(CEO) 라티샤 림(Laetitia Lim), 덴츠(dentsu) 글로벌 옥외광고 총괄 애덤 개리티(Adam Garrity),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 빌업스(Billups) 아시아태평양 CEO 벤 밀른(Ben Milne)이다.
라티샤 림 CEO는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퀴비디를 이끌고 있으며, 과거 금융 마켓플레이스 머니히어로그룹(MoneyHero Group)을 공동 창업하고 로레알(L’Oreal) 임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장 측정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덴츠에서 글로벌 옥외광고를 총괄하는 애덤 개리티는 전 세계 OOH 전략을 주도하며 네트워크 내에서 광고 집행 확대와 시장 점유율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옥외광고가 브랜드의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세션에서는 다국적 글로벌 캠페인에 서울을 포함하는 움직임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벤 밀른 20년 넘게 옥외광고 혁신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빌업스의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며 데이터 과학, 첨단 측정 기법, 크리에이티브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지역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는 심도 있는 시장 지식과 미래지향적 전략을 접목해 OOH 매체 기획과 성과 측정의 혁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톰 고다드(Tom Goddard) WOO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옥외광고 혁신을 이끄는 주요 동력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의 발전은 세계 무대에 반드시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포럼은 지역뿐 아니라 글로벌 OOH 업계 전체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반드시 참여해야 할 행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