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FX ‘에일리언: 어스’, 글로벌 옥외광고 캠페인으로 관객 집중
에일리언 프랜차이즈의 신작 ‘에일리언: 어스’가 전 세계 주요 도심에서 몰입감 넘치는 옥외광고 캠페인을 펼치며 광고업계와 일반 대중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에일리언 프랜차이즈의 신작 ‘에일리언: 어스’가 전 세계 주요 도심에서 몰입감 넘치는 옥외광고 캠페인을 펼치며 광고업계와 일반 대중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FX 채널에서 첫 방영되고 디즈니+와 Hulu에서 스트리밍되는 이번 시리즈의 캠페인은 엔터테인먼트와 체험형 마케팅의 경계를 허물며 혁신과 화제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

런던 피카딜리 라이트에서는 실물 크기의 제노모프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3D DeepScreen® 연출로 군중의 시선을 압도했다. 애너모픽 기술을 적극 활용한 이번 디지털 미디어는 영화적 공포감을 도심 한복판에서 구현하며, 현장 관람객뿐만 아니라 SNS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DeepScreen®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보행자 밀집 지역에서 시각적 충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확산력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유사한 콘셉트의 옥외광고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3D 디지털 빌보드, 멕시코시티 페리수르 설치 조형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도 선보였다. 각 캠페인은 상호작용 요소와 사회적 바이럴을 유도하도록 설계돼, 도시 공간과 디지털 플랫폼 모두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관객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에일리언 세계관 속의 잠깐의 주인공으로 끌어들이는 체험형 광고의 목표가 분명히 드러났다.


캠페인의 체험형 마케팅 효과는 샌디에이고 코믹콘 현장에서 더욱 부각됐다. FX는 힐튼 베이프런트 잔디광장을 ‘The Wreckage’로 탈바꿈시키고, 팬들이 실제 우주선 추락 현장을 탐험하며 미지의 위협을 직접 마주하도록 했다. 야간에는 배우와 내러티브를 결합한 ‘Code Red’ 공포 체험으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라이브 액티베이션은 참가자와 브랜드 간의 심층적 교감을 형성하고, 공유 경험을 통해 강력한 인지도를 만들어내며 스트리밍 시대 OOH 마케팅의 성공 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FX 캠페인은 14개 도시에 걸쳐 글로벌 전개됐으며, 포토존과 한정 굿즈 증정, 호텔 및 리테일 파트너와의 공동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도시 기반의 물리적 공간에서 구현하는 전략은 스트리밍 콘텐츠 신작 론칭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최신 디지털·3D 기술을 적극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브랜딩과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 OOH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옥외광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