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인천공항 이어 프랑크푸르트공항서도 브랜드 존재감 과시
재규어랜드로버(Jaguar Land Rover)가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도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공항 광고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공항 캠페인은 제1터미널 출국장에 위치한 초대형 디지털 매체 ‘트윈타워 패키지(Twin Tower Package)’를 활용해 진행됐다. 트윈타워는 각각 4면, 총 8면의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으며, 한 면당 가로 37미터, 세로 5미터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이다. 출국장 중심부에 위치해 출국객과 환영객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두 타워가 하나의 패키지로 운영돼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캠페인 콘텐츠는 ‘레인지로버(Range Rover) 55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됐으며, 브랜드의 유산과 고급 이미지를 시네마틱한 영상과 입체적 3D 연출로 구현했다. 두 개의 타워가 동시에 송출하는 ‘더블 임팩트(Double Impact)’ 연출은 공항 공간 전체를 압도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인천공항 트윈타워는 국내 옥외광고 시장에서 프리미엄 미디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집행은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의 정체성과 첨단 기술을 조화롭게 보여준 사례로 주목된다.

그리고 재규어랜드로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도 강렬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공항 제1터미널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보드 ‘디지털 디럭스 보드(Digital Deluxe Board)’를 통해, 랜드로버(Land Rover)의 대표 SUV 디펜더(Defender)를 역동적인 3D 영상으로 구현했다. 물살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시각적 연출은 공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끌며, 브랜드의 모험 정신을 생생히 전달한다.
총 43㎡ 규모의 이 프리미엄 디지털 보드는 공항 내 핵심 동선에 위치해 국제선(쉥겐 및 논쉥겐 지역) 이용객들에게 높은 가시성과 도달률을 제공한다. 프랑크푸르트 캠페인은 단순한 노출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성과 가치를 여행의 출발점에서 효과적으로 각인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번 인천과 프랑크푸르트 공항 집행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옥외광고 운영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