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옥외광고협회, 최초로 ‘에이전시 협의회’ 출범…미국 옥외광고 산업과 광고업계 간 전략적 협업 강화
미국옥외광고협회(Out of Home Advertising Association of America, OAAA)는 주요 광고대행사의 고위 임원들로 구성된 첫 번째 '에이전시 협의회(Agency Council)'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 자문기구 출범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옥외광고(OOH) 산업의 추진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행사 업계와의 협업을 심화하기 위한 핵심 이니셔티브로 추진된다. 미국 옥외광고는 현재 16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에이전시 협의회는 미디어 트렌드, 투자 및 기획 전략, 브랜드 우선순위 변화 등 옥외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비공개 회의 형식으로 모여 업계의 솔직한 시각과 통찰, 향후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제시할 예정이며, OAAA의 리더십 콘텐츠와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OAAA 소속 850개 회원사를 대표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OAAA의 안나 바거(Anna Bager) 회장 겸 CEO는 “미디어 환경이 점점 더 파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옥외광고는 물리적 존재감을 디지털 효과와 결합시키며 강력한 연결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며 “에이전시 협의회는 이러한 가치가 광고 생태계 전반에 걸쳐 더욱 효과적으로 확산되도록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에이전시 협의회의 창립 멤버는 다음과 같다.
로넨 베나타(Ronen Benatar), 웨이브메이커(Wavemaker) 포트폴리오 투자 리드 / 그룹 디렉터
도니 샤보네(Donny Charbonnet), DAA 미디어+마케팅(DAA Media + Marketing) 대표
에드 젠트너(Ed Gentner), 캔버스WW(Canvas WW) 최고투자책임자(CIO)
타일러 골드버그(Tyler Goldberg), 어셈블리 글로벌(Assembly Global) 정치 전략 디렉터
에반 핸론(Evan Hanlon), 쇼리오그래프(Choreograph) 글로벌 CEO
레이 로메로(Ray Romero), 아바스(Havas) 고객경험부문 매니징 파트너
존 샤프(Jon Schaaf), 스태그웰(Stagwell) 전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
미셸 살레르노(Michelle Salerno), 노운(Known) 오프라인 미디어 기획 및 투자 디렉터
휴 스캘런(Hugh Scallon), 바이너미디어(VaynerMedia) 영상 집행 수석부사장(SVP)
카테리나 수딧(Katerina Sudit), MRM 미디어 글로벌 최고미디어책임자(CMO)
리투 트리베디(Ritu Trivedi), 마인드셰어(Mindshare) 클라이언트 프레지던트
MRM 미디어의 카테리나 수딧 최고미디어책임자는 “옥외광고는 브랜드가 실제 세계에서 대중과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희소한 매체로서, 대규모의 현실 기반 메시지를 가능하게 한다”며 “이번 협의회 출범은 에이전시의 목소리를 보다 앞세워 옥외광고가 미디어 믹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출범한 OAAA의 브랜드 협의회(Brand Council)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다. 브랜드 협의회는 광고주와 옥외광고 업계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소비자 행동, 미디어 전략, 크리에이티브 혁신에 대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옥외광고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해당 협의회에는 올스테이트(Allstate),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노바티스(Novartis), 스타벅스(Starbucks), 디아지오(Diageo), JP모간체이스(JPMorgan Chase), 로레알(L’Oréal)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OAAA는 에이전시와 브랜드 두 협의회를 중심으로 옥외광고 산업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 협의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로서 옥외광고의 진화와 미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OAAA는 미국 전역의 옥외광고 업계를 대표하는 전국 단위 무역협회로, 빌보드, 가로시설물, 교통광고, 장소 기반 미디어, 디지털 옥외광고(DOOH) 등 모든 옥외광고 채널을 아우른다. 회원사는 850개 이상이며, 협회는 입법 활동 외에도 연간 5억 달러 규모의 공익광고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본부는 워싱턴 D.C.에 있으며, 뉴욕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