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총회] '아디다스 빌보드 런', WOO 기술혁신상 수상…디지털 OOH의 진화 보여줘

스웨덴 오션 아웃도어(Ocean Outdoor Sweden)와 액센추어 송(Accenture Song)이 협력한 아디다스 ‘빌보드 런(Billboard Run)’ 캠페인이 세계옥외광고협회(World Out of Home Organization, WOO)가 주최한 2025년 멕시코시티 총회에서 ‘기술혁신상(Technical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아디다스 브랜드의 도전 정신을 디지털 옥외광고와 결합한 사례로,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WOO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컴피티션(Digital Creative Competition)을 통해 발굴된 이 프로젝트는 OOH와 디지털, 인터랙티브 요소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모델로 주목받았다.

WOO 측은 “통합형 OOH(Integraded Out Of Home)는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방식이며, 이번 수상작은 그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행사에서 액센추어 송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캐서린 모건(Catherine Morgan)은 일본식 발표 형식인 ‘페차쿠차(PechaKucha)’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소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페차쿠차는 슬라이드당 15초만 주어지는 독특한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자의 요약 능력과 전달력을 시험하는 발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OOH 광고가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주목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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