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APAC 2025, 3,039명 참여하여 아시아 면세 산업의 네트워킹과 미래 제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면세·트래블 리테일 행사인 TFWA 아시아 퍼시픽 전시·컨퍼런스(TFWA Asia Pacific Exhibition & Conference)가 2025년 5월 11일 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총 3,039명의 면세 업계 관계자와 216개 참가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며, 면세 (Travel Retail) 산업의 회복력과 성장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전체 205개 전시 부스 중 54곳은 이번이 첫 참가로, 신생 브랜드와 신규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변화는 시각적 아이덴티티의 전면 개편이다. TFWA는 '클래식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유기적 곡선 구조와 따뜻한 색조, 식물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전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는 싱가포르의 상징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공간 곳곳에 설치된 수퍼트리 형태 구조물은 관람객의 길잡이 역할을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 전날 저녁에는 실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인챈티드 가든(Enchanted Gardens)’ 테마의 웰컴 칵테일 리셉션이 열려, 환상적인 자연 연출과 함께 초기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TFWA 측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요소는 네트워킹(67%)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전시(22%), 컨퍼런스 및 워크숍(7%), 그리고 혁신 플랫폼인 TFWA i.lab Asia(3%)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이 TFWA를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실질적 비즈니스 관계 구축의 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전시는 5월 12일 월요일 오후 1시 개장해서 매일 9시 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여 브랜드와 바이어 간 미팅 기회를 극대화했으며, TFWA 아시아 퍼시픽 라운지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 시간까지 운영되며 더욱 여유로운 교류 공간과 고급화된 케이터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TFWA 아시아 퍼시픽 2025는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Changi Airport Group)과 싱가포르 정부 및 컨벤션뷰로의 공식 지원 아래 개최됐으며,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델을 보여줬다. 차이나듀티프리(China Duty Free)가 다이아몬드 스폰서, 아볼타(Avolta)가 플래티넘 스폰서로 나섰고, 몬델리즈(Mondelēz International)는 웰컴 커피, 린트(Lindt)는 네트워킹 커피를 후원했으며, 스크로스(Skross)는 충전 스테이션을 제공했다.
카타르듀티프리(Qatar Duty Free)는 아시아 퍼시픽 라운지의 메인 파트너로, 듀티프리 글로벌(Duty Free Global), 크래프터스(Crafter’s), 헤리타 마르조토 와인 에스테이트(Herita Marzotto Wine Estates), 하이네켄(Heineken), 원더풀 피스타치오(Wonderful Pistachios), 페르페티 반 멜레(Perfetti Van Melle) 등이 다과와 음료를 제공했다.
TFWA는 “이번 싱가포르 행사는 업계에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필립 마르게리트(Philippe Margueritte) TFWA 회장은 “TFWA는 항상 회원과 방문객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뉴 룩’은 우리 행사를 업계 필수 일정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헌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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