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TWINN 디지털 네트워크, 드비어스 ‘Pure Love’ 캠페인 선보여

인도 뭄바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옥외광고판에 하나의 메세지가 담겼다. ‘Pure Love’ — 순수한 사랑. 드비어스(De Beers)의 이번 캠페인은 로션스페이스(RoshanSpace)와 손잡고 도시 한복판을 감정의 무대로 바꿔놓았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슬로건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드비어스는, 이번엔 연인의 사랑이 아닌 모녀 간의 깊은 유대를 조명했다. 화려한 주얼리보다는 담백한 순간을, 형식적인 문구보다는 진짜 감정을 선택한 이번 캠페인은, 전통적인 사랑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대 공감을 자아내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다.
캠페인의 전개는 로션스페이스의 프리미엄 OOH 및 DOOH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인도 뭄바이 공항로를 따라 이어지는 ProDigi TWINN 디지털 네트워크는 단순한 노출이 아닌 ‘기억에 남는 감정 전달’을 가능케 하는 무대로 활용됐다. 특히 “너무 진실한 감정은 작게 남을 수 없다”는 로션스페이스의 캠페인 철학은, 이번 드비어스 메시지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로션스페이스는 1978년 창립자 압둘 카데르 셰이크(Abdul Kader Shaikh)에 의해 시작된, 뭄바이 OOH 산업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현재는 아들 주나이드 셰이크(Junaid Shaikh)가 이끌고 있으며, 도시 전역에 걸쳐 상징적 옥외광고 매체를 보유한 인도 대표 광고회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캠페인이 가진 함의는 단순한 브랜드 메시지를 넘어선다. 전 세계 옥외광고 업계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데이터 기반 감성 콘텐츠’로 재편되는 가운데, 드비어스는 기술적 진보를 감성적 접근과 결합해 젊은 소비자층과의 연결을 꾀했다. 디지털 스크린의 맥락 맞춤형 메시지와 고해상도 콘텐츠는, 현대적 사랑의 의미를 시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감성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브랜드가 선택해야 할 무대는 더 이상 온라인뿐이 아니다. 도심의 스크린도 충분히 감정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클릭1 : 옥뉴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 클릭2: 옥뉴스가 안오나요? 스팸 또는 정크 메일함에서 옥뉴스를 구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