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와 옥외광고의 만남, 소비자 행동 유도에 강력한 영향력 발휘

미국옥외광고협회(OAAA)가 의뢰한 해리스 폴(Harris Poll) 조사 결과, 인플루언서와 옥외광고의 결합이 소비자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67%가 옥외 매체에서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제품을 접한 후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옥외 광고에서 인플루언서의 제품 보증을 본 소비자들은 다양한 후속 행동을 취할 의향을 보였다. 제품 웹사이트 방문(48%)과 온라인 검색(48%)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제품 구매(33%), 소셜 미디어 공유(32%), 인플루언서 관련 검색(32%) 등이 뒤를 이었다[5].

특히 이러한 영향력은 젊은 세대와 도시 거주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Z세대의 경우 83%, 밀레니얼 세대는 72%가 인플루언서 주도 옥외 광고 후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OAAA 회장 겸 CEO인 안나 바거는 "디지털 옥외 광고는 소비자의 주의를 끌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행동을 유도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마케터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옥외 광고의 결합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연결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전략임을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도시 인구와의 소통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에게 이러한 통합적 접근방식은 향후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5].

해리스 폴의 CEO 존 거제마는 "디지털 옥외 광고는 소비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잘 실행된 광고 콘셉트는 소셜 플랫폼에서 공유 가능한 콘텐츠로 제2의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온라인 매체와 옥외과옥 매체의 융합은 광고 전략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브랜드들은 인플루언서가 제공하는 신뢰와 옥외광고 매체가 제공하는 폭 넓은 가시성을 결합해 타겟 고객층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현대 마케팅 환경에서 진정성과 대규모 도달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소비자 네트워크 속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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