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도 돋보이는 인간 디자이너의 가치 재조명

인공지능(AI)이 광고 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호주의 옥외광고(OOH) 기업 고트랜짓(GoTransit)은 인간 창의성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강조했다. 고트랜짓은 사내 그래픽 디자인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캠페인을 만드는 섬세하고 협업적인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고트랜짓은 각 캠페인마다 전담 디자이너를 배정해 고객이 직접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소통하는 1:1 협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디자인 개선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깊이 있는 논의와 공동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회사 측은 이러한 맞춤형 프로세스가 캠페인의 완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고트랜짓의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리즈번 파워하우스에서 열린 ‘디자인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창의적 영감을 공유하는 자리로, 팀은 “모든 것이 중요하다”,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다시 찾아라”, “유머를 잃지 마라”, “상황은 생각보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영감은 어디에나 있다”, “스스로를 믿어라” 등 인간 중심의 통찰을 얻고 돌아왔다. 이는 AI가 제작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감정적 지능과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 인간 디자이너의 직관과 통찰이 여전히 창의성의 핵심임을 시사한다.
글로벌 OOH 업계는 현재 자동화 기술과 예술성 간의 균형을 모색 중이다. 주요 기업들은 타깃팅, 콘텐츠 최적화, 데이터 분석 등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과정은 여전히 인간의 경험과 직관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PwC가 2024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터의 67%가 “AI는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보완할 수는 있지만, 결코 대체할 수는 없다”고 응답했다.
국내 옥외광고 시장 또한 AI 기반 솔루션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트랜짓의 사례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국내 에이전시들이 효율성과 속도 개선을 위해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캠페인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은 여전히 인간의 창의적 경쟁력이다. 고트랜짓의 경험은 크리에이티브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차별화가 곧 경쟁력인 OOH 시장에서 고트랜짓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창의성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중심이다. AI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인간의 창의성과 기술 혁신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기업이 옥외광고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고트랜짓 미디어 그룹(GoTransit Media Group)은 동부 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교통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트랜짓은 디자인, 제작, 설치에 이르기까지 광고 캠페인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며, 교통 광고 분야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고트랜짓은 호주 다윈(Darwin)부터 호바트(Hobart)에 이르는 7개 주요 도시와 400개 이상의 지역사회에 교통 옥외광고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 매체는 일반 버스와 2층 버스(Double Decker Bus), 버스 내부광고(Bus Interiors), 경전철(Light Rail), 일반 택시(Taxi Sedans), 대형 택시(Maxitaxis) 등을 포함한다. 이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트랜짓은 지역 사회 밀착형 광고부터 광역 커버리지를 필요로 하는 대형 캠페인까지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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