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옥외광고협회, BMC 옥외광고 정책 초안에 "바로 법정 갈 단계는 아니야" 밝혀... 양측 협상 기대 분위기
인도 옥외광고협회(IOAA)의 회장 겸 CEO 노빈 셀바라즈가 최근 발표된 뭄바이 시 당국(BMC, (Brihanmumbai Municipal Corporation)의 새로운 옥외광고 정책 초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셀바라즈 회장은 "BMC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정책 초안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직 법정에 갈 것이라고 말하기는 시기상조"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IOAA는 BMC의 정책 초안이 업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광고판 크기 제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금지 등의 조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셀바라즈 회장은 "우리는 BMC와 협력하여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옥외광고 산업이 도시 경제에 기여하는 바를 인정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OAA는 BMC가 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을 재검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측의 협상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MC(브리한뭄바이 지방자치단체)는 뭄바이 시와 주변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이며, 최근 마하라슈라주에서 발생한 옥외광고 매체 붕괴 후 새로운 옥외광고 관련 정책을 공표 하였다.
새로운 옥외광고 정책 초안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변경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광고판 크기를 기존 40x40피트에서 최대 100피트로 제한하는 것이 있으며, 디지털 광고판 규제를 강화해 비디오 콘텐츠를 금지하고 최소 8초 이상 정적 이미지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보도 및 도로 우측에 광고판 설치를 전면 금지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 운영 절차를 도입했으며, 광고주에 대한 책임 강화를 통해 미납 시 블랙리스트 등재와 손해배상 보험 가입 의무화 등의 규제가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고압선 인근 광고판 설치 시 전력회사 승인이 필요하며 문화재 건물 광고 시 문화재위원회의 허가가 요구된다. 디지털 광고판은 야간 소등 의무화(오후 11시 이후) 조항과 연간 허가료 10% 인상이 포함되었다.
BMC는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 강화를 꾀하고 있으나, 인도 옥외광고 업계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인해 광고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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