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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공장소 상업광고 금지 확산...옥외광고 업계 존폐 위기

이현
이현
- 2분 걸림

스위스에서 공공장소 상업광고 금지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옥외광고 업계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

최근 스위스 대법원은 제네바 인근 베르니에 지방정부의 '시각공해 방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인구 3만8천명의 베르니에 시에 설치된 172개 옥외광고판 중 대부분이 철거될 전망이다.

베르니에 시의회 의원 마티아스 부시벡은 "옥외광고판의 공익성을 인정할 수 없었다"며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스위스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취리히와 베른 등 주요 도시들도 유사한 금지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위스 옥외광고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스위스 미디어 기업 골드바흐 네오는 "옥외광고는 중소기업과 문화·정치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경제적 자유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옥외광고 업계는 "옥외광고가 지자체에 상당한 재정적 이익을 안겨준다"며 "베른시의 경우 연간 500만 프랑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옥외광고 규제 강화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옥외광고 업계의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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