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데코-클루 파트너쉽 토하여, AI 기반 취향 데이터로 개인화 디지털 옥외광고 캠페인 진행

글로벌 옥외광고 기업 제이씨데코(JCDecaux)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맞춤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AI 기술 기업 클루(Qlo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광고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클루는 음악, 영화, TV, 음식, 패션, 여행 등 12개 이상의 문화 영역에 걸쳐 3억 7천만 개 이상의 라이프스타일 엔티티와 수조 개의 익명화된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지역 소비자 집단의 선호도를 예측하는 ‘Taste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개인 식별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집단 단위의 문화적 특성과 소비 패턴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광고 타겟팅 정밀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이씨데코는 클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도시의 문화적 맥락과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광고 콘텐츠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송출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 힙합 음악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 해당 장르와 연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현지 소비자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광고주는 보다 정교한 하이퍼로컬 타겟팅이 가능해졌으며,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크리에이티브 운영으로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클루는 이미 넷플릭스, 미슐랭, 삼성전자, 스타벅스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으며, AI 기반의 취향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 개발, 매장 경험 개선, 콘텐츠 큐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클루의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별 고객 성향에 맞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고 있으며, 미슐랭은 사용자 취향에 따른 맞춤형 레스토랑 추천 기능을 자사 앱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제이씨데코와의 협력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옥외광고 영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제이씨데코 관계자는 “문화적 연결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는 광고 효과를 배가시킨다”며 “AI 기술을 통해 각 지역 소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의미 있는 광고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DOOH 시장에서 AI 기반 하이퍼로컬 광고 전략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광고주와 미디어 플래너들은 지역별 인사이트를 활용한 정밀 타겟팅과 실시간 크리에이티브 운영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옥외광고의 ROI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루 (Qloo)는 전 세계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선도적인 AI 회사이다. 또한 10조 개 이상의 고유 신호와 제로 개인 식별 정보(PII)가 포함된 소비자 행동 및 감정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유명인, 장소, 사물, 관심사 카탈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클루는 최첨단 AI 모델을 활용하여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의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도로 잠재고객의 관심사와 선호도를 이해하고 예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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