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웃프론트, 지구를 위한 옥외광고 캠페인 진행
1970년부터 시작된 '지구의 달 (Earth Month)' 행사는 우리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탐색하는 시즌으로 발전해 왔다.
아웃프론트 (OUTFRONT)는 사회 정의, 식량 안보, 그리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 장소 및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목적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식량 안보와 지속 가능성 문제는 식품 폐기물이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왔다.
올해 WildAid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캠페인은 남은 음식이나 오래된 음식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어제의 테이크아웃을 오늘의 볶음밥으로" 혹은 "쓰러진 빵을 크루톤으로" 등의 아이디어가 소개되었다. 도시의 거리를 걷다가 만나게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옥외광고 미디어에 포함된 QR 코드는 관람객들이 창작물에 나온 요리법을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로 안내한다.
WildAid의 기후 마케팅 전략 리더인 스테파니 힐은 "미국에서만 매년 최대 40%의 음식이 폐기되며, 이는 개인당 약 325파운드의 음식 낭비를 의미합니다. 음식 폐기물은 소비자 자본의 낭비일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옥외광고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상적인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당이나 식료품점 등 일상 공간에서 접할 수 있으며, 아웃프론트와 같은 옥외광고 미디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메시지가 보다 넓게 확산될 수 있다.
여러 기업들도 최근 아웃프론트의 임팩트 있는 옥외광고 미디어를 사용하여 자신들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Michelob Ultra는 워싱턴 위저즈와 밀워키 버크스 경기 중 Go Green Sustainability Night를 개최하여 첫 5,000명의 팬들에게 재사용 가능한 물병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대중교통 미디어 역시 자체적으로 환경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MTA, WMATA, MBTA 등 여러 대중 교통 기관들은 에너지 소비 및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옥외광고 캠페인인은 기후 변화와 싸우는 긴 여정 중 일부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실천하는 작은 선의가 결국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