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항공기의 변신, 케냐 옥외광고 랜드마크로 탄생하다.
케냐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이 새로운 옥외광고의 이정표로 자리 잡을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애드사이트 리미티드(Adsite Limited)가 퇴역한 보잉 737-200 항공기를 활용해 제작한 이 설치물은 공항의 상징적인 은도부 로터리(Ndovu Roundabout)에 설치되었으며, 지난 12월 2일 공식적으로 개장되었다.
약 7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예술, 자연, 광고가 독창적으로 결합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재활용된 항공기를 중심으로 연못과 폭포수, 실물 크기의 동물 조각상이 어우러진 이 설치물은 공항을 이용하는 연간 약 1500만 명의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애드사이트 리미티드는 항공기 해체부터 운송 및 재조립에 이르는 복잡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공항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케냐와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옥외광고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 성공에는 테크노 모바일(Tecno Mobile)과 케냐 공항당국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파트너십이 창조적인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데 있어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애드사이트 리미티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케냐의 풍부한 유산과 옥외광고의 창의성을 상징합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 혁신적 설치물이 공항 주변 환경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옥외업계 전문가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이를 "단순 광고판 이상의 예술 작품"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 등장한 이 독특한 랜드마크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브랜드 노출 기회를 확대하며 옥외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선구적인 아이디어가 어떻게 공공장소를 변모시키고 업계 표준을 다시 정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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