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메트로 버스, ‘FRIDAYS’ 에너지로 도심을 물들이다.

로스앤젤레스 전역을 달리는 메트로 버스가 최근 ‘FRIDAYS’ 브랜드의 대형 래핑 광고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웃프론트 미디어(Outfront Media), ABC 이미징/피크(ABC Imaging/Peeq)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Fridays is the talk around town(프라이데이스는 도시의 화제)”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의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각인시켰다.

도심을 달리는 LA 메트로 로컬 버스는 기존 오렌지색 바탕 위에 프라이데이스의 시그니처 컬러와 로고, 그리고 대표 제품 이미지로 대담하게 래핑됐다. 버스 측면 전체를 감싼 이번 광고는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자와 만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Fridays is the talk around town”이라는 문구는 이동하는 버스 자체가 하나의 대화 주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브랜드가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친숙하고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LA는 인구 1,28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매년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미국 내 대표적인 옥외광고(OOH) 격전지다. 메트로 버스는 도시 전역을 누비며 넓은 커버리지와 높은 반복 노출을 제공하는 강력한 광고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LA 지역의 버스 한 대는 월평균 약 180만 회에 달하는 광고 노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CPM(천 회 노출당 비용) 기준에서도 TV나 디지털 매체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라이데이스의 이번 캠페인은 버스 래핑이라는 전통적 포맷을 창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심 속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13.7미터에 달하는 버스 측면 전체를 활용한 강렬한 비주얼과 간결한 메시지는 이동 중인 소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해 StreetMetrics와 같은 서드파티 계측 솔루션을 도입해 광고 노출과 실제 행동(예: 웹사이트 방문, 앱 다운로드 등) 간의 연관성을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은, 최근 글로벌 OOH 산업의 변화 방향을 잘 보여준다.

전 세계 옥외광고 시장은 디지털화, 프로그래머틱 광고, 소셜 미디어 연계 등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LA처럼 도시의 거리 자체가 문화적 아이콘으로 기능하는 지역에서는, 버스 래핑 광고가 단순한 매체를 넘어 도시 풍경의 일부이자 이야기의 주체가 되고 있다. 이는 한국 광고 업계가 대중교통 기반 매체의 활용도를 높이고, 광고 성과의 데이터 기반 측정을 강화하는 데 있어 참고할 만한 사례다.

프라이데이스의 LA 메트로 버스 광고는 브랜드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도심 곳곳으로 확산시키며, 교통광고 옥외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클릭1 : 옥뉴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 클릭2: 옥뉴스가 안오나요? 스팸 또는 정크 메일함에서 옥뉴스를 구출해 주세요!

📢 클릭3: 옥뉴스를 지인에게 추천하세요. 저희에게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