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런던 '피카딜리 라이츠'에서 화려한 홀리데이 옥외광고 캠페인

런던 중심가의 상징적인 디지털 광고판 '피카딜리 라이츠'는 지난 주말 독특한 변신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크리스털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며 연말 시즌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선 시각적 축제로 평가받았다. 피카딜리 광장을 지나는 행인들은 대형 스크린에 비친 그란데의 매혹적인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스와로브스키의 2024년 홀리데이 캠페인 '파티 오브 드림스(Party of Dreams)'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해당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스와로브스키 쿠튀르 드레스를 입고 브랜드의 밀레니아 컬렉션 주얼리를 착용해 등장했다. 그녀의 모습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환희와 자기표현이라는 가치를 완벽히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베르트는 "아리아나의 카리스마와 창조성은 우리 브랜드 철학과 깊은 조화를 이룬다"며 이번 협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광고 캠페인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전개되며 연말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 욕구를 크게 자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털 장식으로 표현된 환상적인 세계관이 소비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사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럭셔리 브랜드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 경쟁에 나섰음을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명 셀러브리티를 활용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이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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