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웃스마트, 옥외광고 업계를 위한 지속가능성 전략 공개
영국 옥외광고 연구 단체인 아웃스마트(Outsmart)가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실천을 위한 종합 가이드를 발표해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 제로 하름(Zero Harm)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가이드는 미디어 소유주들에게 지속가능성 자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이는 향후 브랜드 투자에 있어 핵심적인 고려사항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가이드 발표는 지속가능성이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에게 최우선 관심사로 부상한 시점에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가이드는 미디어 소유주들에게 지속가능성 자격을 강화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력과 실용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투자 결정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소다.
이번 발표는 아웃스마트가 KPMG와 협력하여 진행한 연구 결과에 뒤이은 것으로, 해당 연구는 옥외광고를 영국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에 따르면 옥외광고는 영국 전체 광고 전력 소비량의 단 3.3%를 차지하며, 이는 영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0.067%에 불과한 수준이다.
더불어 이 연구는 옥외광고의 최소한의 탄소 발자국을 강조했는데, 영국 광고 활동에서 발생하는 전체 탄소 배출량의 3.5% 미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옥외광고 미디어 소유주들이 전체 공급망과 운영을 통제할 수 있는 고유한 능력 덕분이다.
클리어채널(Clear Channel), 글로벌(Global), JC데코(JCDecaux), 오션 아웃도어(Ocean Outdoor) 등 영국 옥외광고 업계 선두 기업들이 이러한 지속가능성 추진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들의 목표는 옥외광고 관련 재료 재활용률 극대화, 에너지 효율적인 LED 조명 도입, 물류 최적화, 환경 친화적 공급업체 우선순위 지정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아웃스마트의 팀 럼(Tim Lumb) 이사는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 전반에 걸친 혁신과 개선에 대한 업계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전력 소비나 탄소 배출 측면에서 볼 때 옥외광고는 광고 '파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미디어 소유주들은 공급망, 배송, 수명 주기 종료 프로세스를 통제할 수 있으며, 이러한 통제는 기후 영향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집니다"라고 말했다.
브랜드들이 점점 더 환경 친화적인 광고 솔루션을 우선시함에 따라, 지속가능성 리더로서의 옥외광고의 위치는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새롭게 발표된 가이드는 미디어 소유주들이 지속가능성 노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로드맵 역할을 하며, 이는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하는 동시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선제적 접근은 환경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업계의 경제적 영향력에도 기여한다. 2021년 영국 옥외광고 부문은 공공 서비스, 인프라, 지역사회, 직원 지원을 위해 4억 1100만 파운드를 기여했으며, 이는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업계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