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통신사 텔스트라, 창의적 옥외광고 캠페인으로 시선 끌어...
호주 최대 통신사 텔스트라가 기존의 기업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화제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불타는 독수리를 만난 곰 (Bear Meets Eagle On Fire)'이 제작한 '우리가 가는 곳 어디든(Wherever we go)' 캠페인은 혁신적 디자인과 창의적 파트너십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야심찬 캠페인은 호주 전역 3,000여 개의 옥외광고 지점에 걸쳐 진행되며, 40개의 특별 제작물과 벽화도 포함된다. 이 캠페인의 특별함은 세심한 디테일과 장인정신에 있다. 벤 해슬러의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을 아티스트 카일 빈이 종이를 겹겹이 쌓아 정교하게 재현했으며, 칼 클라이너가 이를 촬영했다.
이러한 독특한 접근법은 입체적인 효과를 만들어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고, 도시 거리에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캠페인의 기발한 이미지와 생생한 색채는 텔스트라의 이전 보수적 광고와는 확연히 대비된다.
텔스트라의 브렌트 스마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변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면 브랜드가 주는 느낌부터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대기업도 가장 창의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호주 옥외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캠페인의 대담한 비전과 실행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불타는 독수리를 만난 곰의 설립자이자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마이카 워커는 이 정도 규모의 종합적이고 정교한 캠페인은 매우 드물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시대에 옥외광고가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텔스트라의 '우리가 가는 곳 어디든' 캠페인은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우선시할 때 이 매체가 지속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는 호주 옥외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대기업도 상상력 넘치고 예술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호주 옥외광고 업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텔스트라 측은 이번 캠페인이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혁신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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