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48mm, 초슬림 디지털 스크린…공항 광고의 새 기준 세운 유니루민

중국 선전(Shenzhen)에 본사를 둔 글로벌 LED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 유니루민(Unilumin)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차세대 LED 스크린을 설치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에 적용된 제품은 초박형 듀얼 사이드 스크린 ‘유슬림 S2(Uslim S2)’로, 두께가 48.2mm에 불과하고 패널 무게가 11.5kg에 달하는 초경량 구조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한 기기에서 양면에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송출할 수 있어 다중 시청자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유슬린 S2의 한쪽 면은 1,000니트(nits)의 높은 밝기를 제공하고, 다른 면에는 별도의 콘텐츠를 동시 송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680Hz의 고주사율과 500:1의 명암비는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 품질을 보장하며, 단락 보호 기능과 유해 콘텐츠 차단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적용돼 24시간 연속 작동 환경에도 최적화됐다. 설치 또한 유연해 수직으로 쌓거나 매달 수 있으며, 선전공항에는 스틸 케이블 4개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고정됐다.

그리고 유슬림 시리즈는 픽셀 피치 1.5mm에서 4.8mm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며,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소재와 전후면 서비스 지원, 최대 5,000:1의 명암비를 구현한다. 최대 밝기 1,000니트, 색온도 조절 범위 2,000K~9,300K, 시야각 155°에 이르는 등 공간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시청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강점이다.

이번 설치는 단순한 디지털 간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0.2mm 이하의 초정밀 평탄도를 구현한 화면은 시각적 예술성과 정보 전달력을 동시에 충족하며, 공항 공간을 하나의 대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특히 터미널 특유의 대규모 유동 인구와 높은 체류 시간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첨단 디스플레이는 광고주에게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과 확장된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유니루민은 이미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콜롬비아 보고타 엘도라도공항 등 전 세계 주요 허브에서 첨단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신제품 역시 경량 소재와 간편한 유지관리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계 디지털 아웃오브홈(DOOH) 산업에서 공항은 고소득 이용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유니루민의 ‘유슬림 S2’는 초박형·양면 디스플레이라는 혁신적 조합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품질 영상 경험을 제공하며, 공항 미디어 전략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