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엑스포 2025, 라이브보드가 주도하는 일본 DOOH 시장의 진화
2025년 오사카 엑스포가 약 2,82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오사카 엑스포가 약 2,82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본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이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일본 최대의 DOOH 마켓플레이스 라이브보드 (LIVE BOARD)가 있다. 오사카 도심, 교통 허브, 열차 내부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오사카를 디지털 미디어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라이브보드는 최근 한신전기철도와 협력해 2025년 1월부터 ‘한신 우메다 10 비전’(37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승강장 내 12개 세로형 디지털 스크린, 동쪽 출구 인근의 143인치 멀티비전 시스템을 자사 마켓플레이스에 통합한다. 이 매체들은 NTT도코모의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오디언스 측정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VAC(Vehicle Adjusted Contact) 방식으로 실제 노출 수 기반의 광고 집행을 지원한다. 시간, 장소, 오디언스 프로필별 정밀 타게팅이 가능한 구조다.

현재 오사카 내 DOOH 인벤토리는 전국 6만 4,500개 이상의 스크린으로 확대됐으며, 라이브보드는 자사 및 파트너사의 자산을 통합해 역, 열차, 공항, 리테일, 스트리트 퍼니처까지 다양한 공간을 커버하고 있다. 주간 최대 1억 6,000만 회의 노출을 제공하며, 실시간 최적화가 가능한 프로그래머틱 바잉 기능도 지원한다. 엑스포를 앞두고 광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러한 유연성과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은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엑스포는 일본 DOOH 시장에 확실한 변화의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우메다, 신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 등 주요 지역의 광고 인벤토리는 빠르게 소진되고 있으며, 단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지속가능성’과 ‘기술 혁신’이라는 엑스포 테마에 발맞춰, 몰입형 콘텐츠, 지역 밀착형 스토리텔링, 모바일 퍼스트 캠페인 등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목적 중심의 메시지 설계도 두드러진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JC데코(JCDecaux)의 일본 법인 MC데코(MCDecaux)는 간사이국제공항과 오사카국제공항에서 프로그래머틱 DOOH를 도입했으며, 버스 쉘터와 시티 인포메이션 패널로의 확장도 예정돼 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과 현지 시민을 아우르는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흐름은 마케터들에게 명확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라이브보드와 같은 대규모 네트워크를 통한 선제적 미디어 확보, 프로그래머틱과 데이터 기반 집행 전략이 엑스포 특수 속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사카가 글로벌 무대로 부상하는 이 시기, 연결된 스크린은 수백만의 오디언스를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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