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광고, 런던 지하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럭셔리, 패션, 뷰티 업계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영국이 옥외광고 회사 글로벌(Global)의 Breakfast in Bloom 행사에서 럭셔리 광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네트워킹과 함께 럭셔리 분야의 최신 연구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런던 지하철(TfL, Transport for London)이 럭셔리 광고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글로벌이 런던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럭셔리 패션과 뷰티 광고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보다 런던 지하철 광고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fL의 상징적인 로고와 강력한 브랜드 존재감은 런던이라는 세계적인 부유 도시에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는 소피 라벤더(Sophie Lavender) 글로벌 상업 마케팅 디렉터, 제인 리(Jane Lee) 옥외광고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다니엘 클라인(Danielle Klein) 럭셔리·패션·뷰티 클라이언트 디렉터가 참여했다.
클라인 디렉터는 “TfL의 상징성과 네트워크는 럭셔리 브랜드가 고소득 소비자층과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지하철 광고는 방대한 도달 범위와 반복 노출 효과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럭셔리 광고 전략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시사한다. 소셜 미디어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런던 지하철과 같은 실질적이고 물리적인 광고 플랫폼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까다로운 소비자층과 소통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TfL 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럭셔리 마케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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