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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항까지… 우버와 제이씨데코, 고객 이동 전 과정 연결하는 광고 솔루션 제공

이현
이현
- 4분 걸림

엑스타임 제이씨데코 에어포트(Extime JCDecaux Airport)과 우버 애드버타이징(Uber Advertising), 파리공항 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 광고 솔루션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관문인 샤를 드골(Charles de Gaulle)과 오를리(Orly) 공항을 중심으로, 엑스타임 JC데코 공항(Extime JCDecaux Airport)과 우버 애드버타이징(Uber Advertising)이 이례적인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소비자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여정 전체에 걸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통합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과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결합한 이 솔루션은, 공항 이용객의 주요 접점에서 광고를 노출해 강력한 브랜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동 광고상품은 크게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우버 앱 내에서 진행되는 내부 디지털 광고다. 사용자가 우버를 통해 공항으로 이동하거나 귀가할 때, 평균 90초의 노출시간 동안 캠페인 광고가 단독으로 송출된다.

둘째는 공항 내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한 옥외광고다. 엑스타임 JC데코가 운영하는 공항 디지털 매체는 평균 3시간에 달하는 체류시간 동안 프리미엄 이용객에게 고효율 노출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타깃팅 정확도와 노출 지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파리공항은 프랑스 내 우버 이용 목적지 중 상위권에 해당하며, 2025년까지 연간 1억700만 명의 여객이 예상된다. 이 중 4500만 명이 고소득 전문직(CSP+)이며, 5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소비자층으로 구성돼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글로벌 감각을 지닌 고가치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채널로서 주목받고 있다.

광고 효과 측면에서도 기존 매체 대비 높은 기대치를 제시하고 있다. 캠페인 실행 후에는 모바일과 공항 DOOH를 아우르는 크로스미디어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브랜드 리프트(Brand Lift)’ 리서치도 함께 제공된다. 단순 노출을 넘어 인지도 제고, 브랜드 회상율 증진, 오프라인 매장 유입 등 실질적인 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엑스타임 제이씨데코 공항의 이사벨 푸르멩탱(Isabelle Fourmentin) 대표는 “우버 애드버타이징과의 협업을 통해 파리공항 이용객의 여정 전반을 하나의 광고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집에서 공항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접점을 활용해 광고주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고, 새로운 전환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 애즈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대표 폴 라이트(Paul Wright)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의 이동 경로 전체를 브랜드 경험 여정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며 “우버의 정밀한 타깃팅 기술과 공항 DOOH의 임팩트를 결합해, 브랜드가 핵심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일관된 광고 흐름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