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교통 광고의 재도약, 브랜드는 '움직이는 여정' 속에서 소비자를 만난다


2025년, 교통 광고(Transit Advertising)가 다시 도약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회복되면서, 버스·기차·공항 셔틀 등 일상의 이동 경로 위에서 브랜드가 소비자와 조우하는 순간들이 더욱 늘고 있다.
교통 광고 전문기업 Adsposur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사람이 움직이면 광고도 움직여야 한다”며 교통 미디어의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시 간 여행, 일상 통근, 관광 목적의 장거리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광고주는 다시금 ‘움직이는 미디어’의 도달 범위와 메시지 전달력을 주목하고 있다.
Adsposure는 “교통 광고는 단순히 보여지는 것을 넘어, 기억되고 경험되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무대”라고 강조한다. 특히 공공교통과 긴 이동 시간에 노출되는 광고는 높은 몰입도와 브랜드 회상을 유도하며, 모바일 연동 인터랙티브 광고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캠페인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실제로 Adsposure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 대중교통을 활용한 맞춤형 캠페인을 운영하며, 커뮤니티 참여와 브랜드 친밀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변화의 바탕에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가 있다. 단순한 목적지 도달이 아닌, 감각적이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추구하는 ‘경험 중심의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교통광고 매체는 그 여정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공항 광고, 주요 도시의 시내 버스 광고, 시티투어 버스 래핑 광고, 주요 교차로의 디지털 스크린 광고는 그 대표적 사례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실시간 위치 기반 데이터, 시간대별 통행량 분석, 노선별 타기팅 기술이 접목되며 교통 광고는 점점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캠페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Adsposure는 “브랜드가 광고 예산의 ROI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하려는 흐름 속에서, 교통 광고는 매우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국 교통 광고는 다시 중심 무대로 복귀했다. Adsposure는 “광고는 사람의 움직임과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그 여정에 함께할 때 진정한 가치를 가진다”고 밝혔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정류장, 역, 터미널 위에는 브랜드의 메시지가 실려 있고, 그것은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각인된다.
브랜드를 실은 광고는 오늘도 도시 곳곳을 누비며 움직이고 있다.
교통 광고(Transit Advertising)는 버스, 기차, 지하철, 공항 셔틀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과 그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집행되는 광고 형식이다. 일상의 이동 경로와 맞닿아 있어 반복 노출과 높은 주목도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 OOH(옥외광고)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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