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회원] HSBC, 창립 160주년 맞아 ‘18개 벽화 이야기’ 캠페인 전개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창립 160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와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도시 전역 프로젝트 ’18개 구 벽화 이야기(HSBC 18 Districts Mural Stories)’를 통해 홍콩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기념한다. 이번 캠페인은 홍콩의 18개 행정구를 대표하는 벽화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구의 특색을 시각예술로 풀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벽화 제작은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예술가 AAFK(Anny와 Felipe), Fever, Peck, Sinic과 협업해 완성됐다. 이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과 문화적 요소를 반영해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HSBC의 중국어 명칭을 1880년대 발행된 고전 지폐 디자인에서 차용해 현대 예술 속에 창의적으로 녹여낸 점이 눈길을 끈다. 전통과 현대 미학의 조화를 통해 HSBC가 홍콩과 맺고 있는 깊은 인연과 문화적 뿌리를 재조명한다는 평가다.

HSBC는 또한 홍콩장애인예술협회(Arts with the Disabled Association Hong Kong, ADAHK)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설명 서비스도 마련했다. 모든 벽화에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작품의 시각적 요소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벽화의 미학과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인 셈이다.
HSBC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 각 구의 다채롭고 활기찬 면모를 예술을 통해 조명하고, HSBC가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오랜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라며 “모든 시민이 함께 벽화를 감상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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