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oOh!미디어, 디지털 옥외광고 미디어 에너지 절감 시범 사업 시작

호주 oOh!미디어는 옥외광고 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대형 디지털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를 평가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7월 2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호주 전역에 위치한 70개의 대형 LED 사이트의 전원을 매일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차단할 예정이다. 이는 시드니 서쪽 지역의 디지털 빌보드에서 진행된 초기 테스트 결과, 해당 시간대 전원 차단 시 약 6%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oOh!미디어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LED 기술에 투자하여 전력 소비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더 많은 옥외광고 미디어를 이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전기료 절감액은 oOh!미디어 네트워크 전반의 재생 에너지 전환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호주옥외광고협회의 MOVE 1.5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1시부터 4시 사이의 잠재 고객 도달률(Reach Rate)은 1~2%에 불과하며, 시범 사업 기간 동안 해당 시간대 광고 계약은 불가능하다.

oOh!미디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그룹 디렉터인 사라 영은 "우리는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성 의제를 발전시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네트워크를 절감된 재생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과 교훈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저희 회사의 이번 결정은 우리의 광범위한 ESG 전략의 핵심 부분이며 보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강화합니다"라며 "이번 시범 사업의 긍정적 결과와 잠재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oOh!미디어는 호주 전역에 37,000개 이상의 디지털 및 이미지 빌보드 미디어 자산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전문 옥외광고 미디어 회사이며, 미디어 네트워크에는 도로변, 쇼핑센터, 공항, 기차역, 버스 정류장, 오피스 타워 및 대학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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