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관광객 위한 새로운 광고 플랫폼, 발리후 디지털 보트

미국 워터웨이 광고 전문 기업 발리후 미디어(Ballyhoo Media)가 미국 북동부 해안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자사의 대표 매체인 디지털 보트를 뉴저지 쇼어(New Jersey Shore)에 처음 선보인다.

이로써 발리후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신규 디지털 보트를 배치하게 됐으며, 플로리다에 집중됐던 매체 운영 범위를 애틀랜틱시티(Atlantic City), 브리가틴(Brigantine), 마게이트(Margate), 오션시티(Ocean City), 시아일(Sea Isle) 등 남부 뉴저지 해변 지역까지 넓히게 됐다.

이번 디지털 보트는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등 트라이스테이트(Tri-State) 지역에서 여름철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주 7일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발리후는 브랜드들이 휴가철 핵심 고객층과 효과적으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발리후 미디어의 세일즈 디렉터 네이선 프랭크(Nathan Frank)는 “여름 여행이 절정에 달하는 지금, 브랜드들이 휴가객과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발리후의 디지털 보트는 주목도와 몰입감을 동시에 갖춘 이동형 플랫폼으로, 광고 경험 자체를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바꾼다”고 강조했다.

발리후 미디어는 2016년 첫 디지털 보트를 도입하며 워터웨이 광고라는 새로운 OOH 영역을 개척한 기업으로, 현재 총 다섯 척의 맞춤형 디지털 보트를 운용 중이다. 이들 보트는 고사양 디지털 스크린을 탑재해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수면 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뉴저지 해안 진출은 그동안 프리미엄 워터웨이 광고 옵션이 부재했던 지역에 발리후의 높은 품질 기준과 운영 경험을 그대로 적용함으로써, 해당 시장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타일러 즐래틴(Tyler Zlatin) 최고수익책임자(CRO)는 “과거에도 뉴저지 해안에 다양한 보트들이 운영돼 왔지만, 발리후는 여기에 남플로리다에서 검증된 ‘디지털 보트’의 퀄리티와 브랜드 경험을 그대로 접목해 프리미엄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일관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발리후 미디어는 뉴욕, 시애틀, 마이애미,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워터웨이 광고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뉴저지 쇼어 진출로 고급 수상광고 네트워크의 전국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발리후는 디지털 보트 외에도 페리 도미네이션, 수상택시 래핑, 체험형 마케팅 행사 등 전통적인 옥외광고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수상 공간에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