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픽처스, '글래디에이터 2'로 영국 런던 피카딜리 라이츠 장식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영화 산업의 혁신을 이끌며 '글래디에이터 2' 개봉을 앞두고 런던의 상징적인 광고판, 피카딜리 라이츠를 로마 시대 예술 양식으로 재해석한 석조물로 변모시켰다. 이는 11월 15일 영국 개봉에 맞춰 진행된 대규모 협업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11월 8일 금요일 하루 동안 피카딜리 라이츠는 파라마운트를 비롯해 삼성, 트레인라인, TK 맥스, 레고 등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하여 로마 시대 서기 211년 풍의 부조 형태로 각자의 광고를 선보였다. 이들은 현대 기술과 고대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웨이브메이커와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주도했으며, DOOH.com과 오션 아웃도어 등 여러 에이전시가 협력했다. 파라마운트는 주연 배우 폴 메스칼과 페드로 파스칼을 원형 경기장에서 불멸화시키고 영화 개봉일을 로마 숫자로 표기하며 영화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삼성은 최신 Neo QLED TV를 소개하며 뛰어난 화질을 표현했고, 트레인라인은 중세 마차를 연상케 하는 광고 문구로 관객의 흥미를 끌었다. TK 맥스와 레고 또한 각각 'Maxximus'라는 이름으로 브랜드 홍보와 성인용 레고 세트를 통해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오션 아웃도어 UK의 닉 쇼 최고수익책임자는 이번 협업에 대해 "피카딜리 라이츠는 이런 협업적 연출 경험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UK의 존 플레처 대표 역시 "올해 최고의 스펙터클한 영화에 걸맞은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웨이브메이커 UK의 스티븐 쿡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프로젝트가 문화적 순간을 역사적으로 새기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글래디에이터 2'는 폴 메스칼과 페드로 파스칼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며 리들리 스콧 감독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덴젤 워싱턴도 합류하여 오리지널 작품의 유산을 계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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