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옥외광고 업계 거물 슈트로어, 옥외광고 사업 매각 검토
독일 최대 옥외광고 기업인 슈트로어(Ströer)가 자사의 핵심 옥외광고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쾰른에 본사를 둔 이 미디어 대기업은 현재 사모펀드 투자자들과 예비 협상을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40억 유로(한화 약 5조 8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이번 거래는 바우어 미디어(Bauer Media)가 최근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Clear Channel Outdoor)의 북유럽 사업부를 인수한 직후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유럽 옥외광고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스크린과 정적 이미지 옥외광고판으로 구성된 슈트로어의 핵심 사업은 오랫동안 독일 옥외광고 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창업주인 뮬러(Müller)와 슈트로어(Ströer) 가문을 포함한 주요 주주들이 이번 전략적 결정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옥외광고 부문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잠재적 매각은 독일 옥외광고 업계의 광범위한 통합과 사모펀드의 관심 증대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광고주, 투자자, 그리고 더 넓은 미디어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향후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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