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프론트, 베이 에어리어 호스트 위원회와 손잡고 '슈퍼볼 LX'와 '2026년 월드컵' 옥외광고 캠페인 기회 마련

미국의 대표적 옥외광고 기업 아웃프론트 미디어(OUTFRONT Media Inc., 뉴욕증권거래소: OUT)가 베이 에어리어 호스트 위원회(Bay Area Host Committee, BAHC)와 협력해 슈퍼볼 LX와 2026년 월드컵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협력은 대형 옥외 매체를 넘어 지역 맞춤형 체험형 광고까지 아우르며, 광고주들에게 전례 없는 규모의 마케팅 무대를 제공한다.
2026년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두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가 같은 지역에서 같은 해에 열린다. 슈퍼볼 LX와 월드컵이 잇따라 개최되는 이례적 상황은 베이 에어리어를 문화와 공동체,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중심지로 끌어올리고 있다. 아웃프론트는 이를 활용해 ‘실생활(in-real-life, IRL)’ 중심 전략을 구현하고, 광고주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웃프론트와 위원회는 슈퍼볼 경기장인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Levi’s Stadium)에 국한되지 않고,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산호세 등 베이 에어리어 전역을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수백만 명의 팬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뢰도 높은 옥외광고와 몰입형 체험을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일린 잔모하메드 위원회 대표이사(CEO)는 “슈퍼볼과 월드컵을 맞아 전 세계가 찾아오는 베이 에어리어에서 우리는 이 지역의 정신과 혁신을 반영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창출하려 한다”며 “아웃프론트와의 협력은 브랜드들이 팬과 지역사회와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열어주고, 창의적이고 첨단의 경험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프론트의 체험 전략을 총괄하는 패트릭 크레송은 “아웃프론트는 문화와 공동체가 실생활에서 만나는 지점에서 강점을 발휘한다”며 “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 중심부에서 엔터테인먼트 존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파트너들에게 몰입적이고 무시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웃프론트와 위원회는 기존의 빌보드와 디지털 사이니지 네트워크 외에도 초대형 건물 그래픽, 역동적인 월 디스플레이 등 도시 공간 자체를 브랜드 무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활용 가능한 방식으로는 첨단 조명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그래픽, 건물 외벽 투사(프로젝션 맵핑), 드론쇼, 360도 4K 영상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돔, 수면과 하늘을 활용한 홀로그램형 영상 등이 있다. 아울러 아웃프론트의 혁신 조직 xLABS가 참여해 증강현실, 3D, QR코드 기반 상호작용, 라이브 스트리밍, 생성형 인공지능, 소셜미디어 연계 등 맞춤형 경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기회는 NFL, 월드컵, 그리고 위원회의 파트너에게 우선 제공되며, 현재 양측 영업팀이 브랜드들과 협의 중이다. 구체적 캠페인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이번 협력은 아웃프론트가 최근 미국 주요 행사에서 거둔 성과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아웃프론트는 보스턴 마라톤, US오픈 테니스, 코첼라, 샌디에이고 코믹콘 등에서 옥외광고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초 뉴올리언스 슈퍼볼 LIX에서는 보유 광고 재고가 조기 매진됐다. 당시 나이키, 로우스, 버라이즌, 우버, 레이징 케인스, 버드 라이트, 미켈롭, 펩시, 디아지오 등이 현지 광고 캠페인에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베이 에어리어 호스트 위원회는 지역 최초의 장기 스포츠 조직으로, 스포츠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고 지역적 자긍심을 고양하는 데 주력한다. 비영리 조직으로서 지역 스포츠팀과 지자체, 기업과 협력해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고 경제·문화·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립 파트너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EA스포츠, 카이저 퍼머넌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웃프론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신뢰받는 옥외광고 기업 가운데 하나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도록 돕는 데 주력한다. 최근에는 공공 공간을 창의성과 연결, 문화적 의미를 담은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실생활(IRL) 마케팅’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