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르 애드버타이징, 비스타 미디어 투자로 홈런, 50% IRR·6,100만 달러 수익 달성


라마르 애드버타이징 컴퍼니(Lamar Advertising Company)가 2021년 비스타 미디어(Vistar Media)에 투자한 3,000만 달러가 3년 만에 6억 달러의 인수합병(M&A) 성과로 이어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옥외광고 자산가치 평가 전문기관인 사인밸류(Signvalue)에 따르면, 이번 투자의 내부수익률(IRR)은 50%에 달하며, 단순한 재무 수익을 넘어 전략적 성과로 평가된다.
T-모바일은 최근 비스타 미디어를 연간 순이익의 23배 수준인 6억 달러에 전격 인수했다. 라마르는 비스타 미디어의 지분 20%를 보유한 투자자로, 지분법 회계를 적용해 해당 기간 동안 비스타의 순이익 일부를 실적에 반영해왔다. 업계는 이를 통해 비스타의 최근 3년간 수익성을 역산했으며, 이번 거래가 매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라마르의 성과는 단순 투자수익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4년간 비스타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프로그램매틱 광고 사업으로만 약 6,1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송출 플랫폼으로서 비스타의 기술력과 라마르의 미디어 자산이 결합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셈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IRR 50%는 물론, 플랫폼 활용 수익까지 고려하면 라마르 내부에서 보너스를 받을 만한 성과”라며 “이번 사례는 재무적 투자 이상의 전략적 협업이 만든 전형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말했다.
비스타 미디어를 품은 T-모바일의 행보는 데이터 기반의 DOOH(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에서 통신사와 미디어 기업 간 플랫폼 통합이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라마르 애드버타이징 컴퍼니(Lamar Advertising Company)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준의 옥외광고 전문 기업이다. 고속도로, 도심, 공항 등 전국에 걸쳐 약 36만 개의 광고판(빌보드), 트랜짓, 공공 미디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선도적으로 투자하며 프로그램매틱 DOOH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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