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 종합 플랫폼 HOO, 데이터 기반 SaaS로 전면 리뉴얼… 옥외광고 실무자 위한 원스톱 솔루션 공개
옥외광고 시장에 특화된 통합 플랫폼 ‘HOO(House of OOH)’가 데이터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옥외광고(OOH) 시장에 특화된 통합 플랫폼 ‘HOO(House of OOH)’가 데이터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선보였다.
HOO는 2024년 7월 공식 출시 이후 1년여간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보 검색과 거래의 비효율성, 광고 제안서 작성의 번거로움 등 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빠른 검색과 사용자 편의성, 데이터 기반 기능의 강화다.
HOO는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들은 리스트, 지도, 필터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매체를 탐색할 수 있으며, 입력과 동시에 즉각적인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기존의 단순 매체 정보 나열을 넘어 매체의 정확한 위치, 노출 방향, 로드뷰는 물론, 공공데이터를 연계한 유동인구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 플래닝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광고 제안서 자동 생성 기능이다. 과거에는 제안서 작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매체를 선택하면 해당 매체 정보와 맞춤형 데이터가 포함된 전문가 수준의 제안서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이를 PPT 파일로 바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광고 실무자들은 반복적인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HOO를 운영하는 빅브라운(BIIGBROWN)의 이동훈 사업전략실장은 “이번 리뉴얼은 광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HOO는 단순히 매체를 중개하는 플랫폼을 넘어, 흩어져 있던 광고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옥외광고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성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현재 HOO가 보유한 국내 매체 정보량이 약 3만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방대한 매체 정보를 기반으로 제안서를 바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현재 HOO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향후에는 AI 기반의 플래너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2030 타깃, 인구 10만 명 이상 지역, 예산 1억 원 이하’와 같은 조건을 입력하면 최적의 매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독형 SaaS로서 HOO의 주요 대상은 국내 옥외광고 미디어 대행업 종사자들이다. 이 실장은 “국내에는 약 7천 명의 옥외광고 미디어 대행 실무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을 1차적인 주요 고객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HOO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매체 거래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매체를 해외 클라이언트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국내 광고주들도 해외 매체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실장은 “HOO는 기존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과는 달리 국내 업계 환경에 맞춘 실무형 툴 중심 전략을 추구한다”며 “옥외광고 산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중소 미디어사들의 영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리뉴얼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HOO가 국내 옥외광고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고,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HOO(House of OOH)는 옥외광고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광고 거래를 목표로 하는 통합 솔루션 플랫폼이다. 매체 검색부터 제안서 제작, 계약,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AI플래너와 시뮬레이터, 스케줄러 등 다양한 기능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새롭게 개편된 HOO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www.houseofooh.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