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회원] 하이네켄 베트남, 호찌민 바손 교차로에 888㎡ 규모 옥외광고 캠페인 진행
하이네켄이 베트남 호찌민시 제1군의 바손 다리 교차로에 888㎡ 크기의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거대한 구조물은 옥외광고 전문업체 비나마(Vinama)에 의해 완공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베트남 옥외광고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광고판은 도시 내 가장 번화한 교차로 중 하나에 위치해 매일 수천 명의 시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크기와 전략적인 위치는 지나가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도시 스카이라인을 하이네켄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대한 캔버스로 변모시켰다.
비나마의 응우옌 반 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광고를 넘어 도시 정체성의 일부가 되는 랜드마크를 구축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업이 옥외광고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하이네켄의 이번 투자 결정은 점점 디지털화되는 시대에도 전통적인 미디어 플랫폼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들이 디지털 채널을 넘어 물리적 공간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시도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대형 광고판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를 시각적 공해로 간주하거나 운전자 주의를 분산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해당 광고판이 모든 규정과 안전 기준을 준수했음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 광고판이 하이네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현지 마케팅 컨설턴트인 마이 티 란은 "경쟁 시장에서는 더 크고 눈에 띄는 방식이 종종 효과적"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키리라 전망했다.
호찌민시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가운데, 하이네켄의 초대형 광고판은 변화하는 도시 광고 환경과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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