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 AI 미디어 플래닝 툴 ‘블리스 AI’ 출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성과를 이끄는 선도적 광고 솔루션 기업 블리스(Blis)가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플래닝 툴 '블리스 AI(Blis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간단한 캠페인 브리프를 바탕으로 식별자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채널 실행이 가능한 타겟 오디언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블리스 AI는 미디어 캠페인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단계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자연어 기반 입력 방식을 통해 마케터는 캠페인 목표를 기술하기만 하면 최대 세 가지 실행 가능한 오디언스 조합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각 오디언스는 다양한 위치 기반, 라이프스타일, 구매 및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적으로 생성되며, 추천의 근거도 함께 제공된다.

블리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론 맥키(Aaron McKee)는 “이번 제품은 실제 마케터의 업무 방식을 고려해 개발된 최초의 플래닝 툴”이라며 “기존의 파편화되고 수동적인 과정을 빠르고 설명 가능하며 결과 중심적인 형태로 전환해준다. 브리프 입력 후 몇 초 만에 오디언스를 확보하고 더욱 확신을 갖고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도구는 현재 블리스의 기존 오디언스 익스플로러(Audience Explorer) 플랫폼에 통합돼 있으며, 기존 ID 기반 타겟팅이 놓치기 쉬운 오디언스까지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 소식은 블리스가 미국 T-모바일 광고 솔루션(T-Mobile Advertising Solutions, 이하 T-애즈) 산하에 인수된 이후 최대 규모의 제품 발표로, 앞서 공개된 뉴프론트(NewFronts)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현재 T-애즈는 Vistar Media(비스타 미디어)를 포함한 자회사들과 함께 데이터, 미디어, 성과 측정을 결합한 풀퍼널(full-funnel) 광고 생태계를 구축 중이며,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마케팅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리스 AI는 이러한 비전을 반영한 제품으로, 프라이버시 우선 환경에서 실세계 행동 기반 데이터로 작동하는 실용적인 도구다.

블리스의 사장 알렉스 보라스(Alex Boras)는 “오디언스 타겟팅은 명확한 목표와 측정 가능한 성과를 포함하는 전체 캠페인 전략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블리스 AI는 마케터가 기존의 가정을 의심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며, 훨씬 빠르게 더 스마트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블리스 AI는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먼저 사용 가능하며, 올해 중으로 추가 국가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스는 지리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설계된 독자적 플랫폼을 통해 ID가 아닌 위치를 기반으로 오디언스를 이해하고 디지털 행동과 실세계 활동을 연결하는 광고 기술 기업이다. 정교한 옴니채널 타겟팅 기능을 통해 기존 식별자 기반 솔루션이 놓치기 쉬운 오디언스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게 하며, 2004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 11개국 14개 지사에서 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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