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인천국제공항서 럭셔리 OOH 캠페인 전개… 공항 동선 따라 노출 극대화

발렌타인(Ballantine’s)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대형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옥외광고(OOH)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공항 매체를 중요한 마케팅 채널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캠페인의 중심은 제1터미널 출국장 밀레니엄홀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타워다. 미디어타워는 가로 17미터, 세로 23미터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 초고화질의 화면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국장 중심부에 자리잡은 미디어타워는 매일 15초 길이의 발렌타인 광고를 반복적으로 송출하며, 탑승 전 대기 시간이 긴 이용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화면에는 발렌타인의 싱글 몰트 제품인 '글렌버기(Glenburgie)' 라인이 등장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리고 발렌타인은 면세 쇼핑 구역에 있는 동서쪽 앤틀러(Antler) 입구도 집중했다. 인천공항 앤틀러 지역은 고급 화장품과 주류 매장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터미널1 면세지역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 중 하나다. 각 패널은 가로 15.4미터, 세로 4.5미터 크기로 두 화면이 동기화 되어 있다.
이로써 여행객들이 체크인부터 탑승에 이르기까지 공항 동선 전반에서 발렌타인 광고를 연속적으로 접하게 (Serial Impact) 됐다. 이번 발렌티안 캠페인은 인천공항 내 주요 구간을 모두 아우르며, 고급스러운 시각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항 광고는 구매력이 높은 국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7,300만 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공항은 아시아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광고 허브 중 하나다. 발렌타인의 이번 인천공항 광고 캠페인은 디지털 미디어와 전략적 위치 선정을 통해 어떻게 글로벌 브랜드가 존재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