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부터 AI까지... 호주 ANZ, '팔콘'으로 옥외광고의 방향을 제시하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상징적 옥외광고(OOH) 캠페인 '팔콘(Falcon®)'이 혁신성과 효과를 인정받으며 호주미디어연맹(Media Federation of Australia) 어워즈 ‘최우수 옥외광고 활용(Best Use of Outdoor)’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이번 캠페인은 oOh!미디어와 그 산하 크리에이티브·혁신 허브 폴리(POLY), 그리고 ANZ가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로, 풀모션 3D, 인공지능(AI), 대규모 디지털 네트워크를 결합해 옥외광고의 창의적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멜버른 중심지 번화가인 버크 스트리트(The Bourke)를 장식한 대형 3D 광고부터 개인화된 AI 기반 ‘도펠팔콘(Doppelfalcon)’ 인터랙션, 전국 주요 도심 공간을 장악한 대규모 3D 옥외 광고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된 이 캠페인은 OOH가 중심 채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전체 OOH 투자수익률의 41%가 크리에이티브에 기인하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은 맥락에 부합하는 메시지 구성과 소비자 참여 중심의 설계로 높은 브랜드 효과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이버보안 인식의 달(CyberSecurity Awareness Month)에 맞춰 선보인 3D ‘팔콘’ 광고는 리테일, 철도, 항공, 오피스, 학습 공간 등 5개 환경의 oOh!media 풀모션 디지털 스크린 2,100여 곳을 통해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3D OOH 캠페인으로 전개됐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임팩트와 소비자 몰입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ANZ는 또한 콴타스(Qantas) 항공의 프리퀀트 플라이어(Frequent Flyer) 프로그램과 서브웨이(Subway)와 함께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공식 OOH 스폰서로 참여했다. 팔콘 광고 이미지에 대회 비주얼과 실시간 경기 정보를 결합해 테니스 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맥락 기반 상업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이 캠페인의 또 다른 핵심은 사용자 참여형 인터랙션이다. 소비자들은 oOh!media의 리테일, 거리, 철도망 내 디지털 패널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AI 기반 셀피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팔콘’을 생성했고, 해당 이미지가 디스플레이 화면에 실시간 노출되며 개인화 경험을 제공했다.
ANZ 오스트레일리아 마케팅 총괄 시안 채드윅(Sian Chadwick)은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결합해 고객과 개인적으로 연결되고, 동시에 ANZ의 사기 탐지 및 예방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다”며 캠페인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 캠페인은 ANZ와 폴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스페셜(Special), 미디어 에이전시 PHD, 그리고 ANZ의 개발팀 T&DA가 협업해 구현했다.
폴리의 책임자 조쉬 거지엘(Josh Gurgiel)은 “이번 프로젝트는 옥외광고가 단순한 노출을 넘어 상호작용 기반 모바일 경험을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임을 보여줬다”며 “OOH가 브랜드 명성을 강화하고, 관객과의 진정한 연결을 이끄는 혁신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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