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OOH: AI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옥외광고 트렌드' 8일 출간... 한국 OOH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 무대 데뷔 이야기

디지털 전환과 함께 세계 옥외광고 (OOH, Out of Home) 산업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던 광고판에서 벗어나, 이제는 도시의 일상과 브랜드가 교감하는 사람과 도시를 잇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정리하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 한국에서도 출간됐다. 바로 『Next OOH: AI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옥외광고 트렌드』다.
이 책의 저자 이현은 인천국제공항 광고영업을 25년 담당해온 OOH 실무자다. 그가 처음 이 책을 쓰기 시작한 계기는 의외로 소박했다.
“저는 그동안 공항 광고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세계옥외광고협회(WOO) 톰 고다드 회장을 만나면서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넓고, OOH 세상은 훨씬 깊다는 사실을...”

저자는 이후 세계옥외광고협회 한국 대표(WOO Korea Ambassador)로 활동하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 도시 전략가, 브랜드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과 세계의 OOH 차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따라가는 기록이자, 한국 옥외광고 생태계에 전하는 실천적 제안서다.

저자에 대해 톰 고다드 회장은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제가 2019년 WOO 회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한국은 글로벌 OOH 네트워크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광고비 기준 세계 10위권에 드는 시장이고, LG·삼성과 같은 세계적 디지털 스크린 제조사가 있는 나라였기에 국제 행사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놀라웠죠. 당시 덴츠의 벤 밀른 글로벌 OOH CEO가 소개해준 사람이 바로 이현 님이었습니다. 이후 이현 님은 한국 OOH 업계와 WOO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주셨고, 덕분에 양측은 진정한 파트너십의 첫걸음을 뗄 수 있었습니다.”
톰 회장은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엔 이현 님이 있었습니다”며, “그의 진정성은 단순한 협조를 넘어, WOO와 한국 OOH 업계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고 말했다.
이현 저자는 “공항에만 갇혀 있던 제 시야가 도시 전체로 확장되기까지 20년 이상 걸렸습니다. 도시는 이제 살아 있는 미디어입니다. OOH는 더 이상 단순한 광고판이 아니에요. 거리에서 사람과 브랜드가 만나는 플랫폼이죠. 디지털 기술과 AI, 지속가능성까지... 이제 OOH는 전략적 도시 자산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인천국제공항, 서울 자유표시구역,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등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삼는다. 기술, 정책, 디자인, 도시환경, 브랜드 전략이 뒤얽힌 현장 속에서 독자들은 ‘OOH가 단순히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게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다가서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 개인의 커리어 회고가 아닌, OOH를 새롭게 정의하고 실무자에게 실행 전략을, 도시 기획자에게 영감을, 브랜드 마케터에게는 연결의 미래를 제시하는 실천형 텍스트다.
저자는 지금도 인천공항 광고 해외 영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OOH 트렌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www.oohnews.co.kr)을 운영 중이다.

도서 정보
책 제목: 『Next OOH: Global Outdoor Advertising Trends Leading the AI Era』
저 자: 이 현
출판사: 작가와
발행연도: 2025년 5월 8일 예정
분류: 광고, 옥외광고, 마케팅, 도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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