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공항 영입 ; DACH 지역 최대 규모

유럽 최대 공항 광고 네트워크 운영사인 미디어 프랑크푸르트가 하노버 공항(HAJ)을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하며 독일어권 시장 장악력을 한층 강화했다.

29일(현지시간) 미디어 프랑크푸르트에 따르면, SkyConnect 마케팅 네트워크는 이번 하노버 공항 영입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DACH) 지역 내 9개 공항에서 연간 약 2억 명에 달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 광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장을 보유한 하노버는 'Hannover Messe' 등 글로벌 전시회 개최지이자 폭스바겐, 콘티넨탈 등 글로벌 기업들의 거점으로, 비즈니스 광고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노버 공항은 최신식 광고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3개 터미널에 설치된 대형 비디오 월과 디지털 스크린, 수하물 수취장의 85인치 스크린 16대 등 첨단 광고매체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마틴 코로섹 미디어 프랑크푸르트 대표는 "하노버 공항 영입으로 광고주들에게 더 넓은 시장 노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고소득 비즈니스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광고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yConnect 네트워크는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베를린,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슈투트가르트, 빈, 취리히, 쾰른/본 등 주요 거점 공항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미디어 프랑크푸르트를 단일 창구로 하는 중앙집중식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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