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키, 스위스·독일서 클럽메드 캠페인 진행

이현

2025-04-29 - 4분 걸림

프랑스계 글로벌 리조트 브랜드 클럽메드(Club Med)가 스위스와 독일을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본격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That’s l’Esprit Libre(이것이 자유의 정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와 모험, 자기표현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정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집행은 유럽 전역에서 클럽메드의 광고를 전담해온 미디어 대행사 미디어키(Mediakeys)가 맡았다. 클럽메드의 전방위적 몰입형 여행 경험과 올 인클루시브 철학을 중심 메시지로 구성해, 단순한 휴양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전환의 기회를 제안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스위스에서는 고소득층과 관광객이 밀집한 도시 중심지를 중심으로 옥외광고 매체를 혼합해 운영된다. 특히 인터랙티브 기능을 갖춘 디지털 빌보드와 친환경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미디어를 활용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스위스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뮌헨 등 주요 교통 거점과 상업 중심지에서 옥외광고가 진행됐다. 유럽 내 대표적인 교통 허브인 독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공항, 기차역, 번화가 등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감각적인 비주얼로 전달하며, ‘여행의 자유’와 ‘일상 탈출’이라는 감성적 키워드를 효과적으로 녹여냈다.

클럽메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리조트 운영 기업을 넘어 ‘경험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광고기술과 소비자 반응도가 높은 스위스와 독일을 전략적 타깃으로 삼은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옥외광고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미디어키(Mediakey)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종합광고대행사로, 유럽 전역에서 여행,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며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클럽메드와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유럽 중심의 브랜딩 프로젝트를 함께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