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데코, 미래형 버스쉘터 디자인 Viva Tech에서 공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첨단 기술과 결합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버스 정류장이 혁신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옥외광고 회사 제이씨데코는 최근 VivaTech에서 획기적인 버스 정류장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 행사에서 제이씨데코의 디자인 디렉터인 실뱅 그랑피에르(Sylvain Grandpierre)는 업사이클링 접근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버스쉘터 구조물을 공개하여 미래 도시 공간의 재정의를 예고했다.
업사이클링: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핵심
실뱅 그랑피에는 직접 그의 디자인 철학을 설명하며, "핵심 아이디어는 폐기될 자재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정류장은 재활용된 유리 패널, 재생 금속 프레임, 재활용 목재 등을 사용하여 지속 가능성과 현대적 디자인의 공존을 보여주고 있다.
편안함과 연결성을 재정의하는 기능
그러나 지속 가능성만이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이 버스 정류장은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뱅 그랑피에는 "우리는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하고 사용자 중심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말했다.
버스 정류장에는 통합된 LED 조명과 디지털 스크린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실시간 버스 시간표와 지역 뉴스를 제공한다. 또한 USB 충전 포트와 무료 Wi-Fi가 제공되어 이용자들이 이동 중에도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미래 도시를 위한 비전
이 버스정류장의 디자인은 미래 도시를 위한 광범위한 비전을 반영한다. 실뱅 그랑피에는 이러한 구조물이 커뮤니티 허브가 되어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의 필요에 맞게 적응하는 정류장을 상상해보세요. 휴식을 위한 좌석을 제공하고, 햇빛이 강한 날에는 그늘을 제공하며, 날씨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러 방식으로 대중에게 봉사하는 작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VivaTech에서 이 버스 정류장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많은 이들이 세련된 디자인과 다기능성에 감탄했다. 한 방문객은 "일상적인 도시 인프라에 기술을 통합하는 데 얼마나 발전했는지 놀랍습니다. 이 정류장은 게임 체인저입니다."라고 말했다.
제이씨데코의 업사이클링 버스 정류장은 도시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에서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전 세계 도시들이 환경 영향과 자원 관리를 고민하는 가운데, 이러한 혁신은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 생활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실뱅 그랑피에는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 도시들이 인프라를 재고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런 공간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면, 탄소 발생량을 크게 줄이면서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VivaTech는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하는 연례 박람회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자, 연구자, 그리고 기술 애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고, 상호 네트워킹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ivaTech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의 미래를 탐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발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