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채널 아웃도어, 미국 뉴욕 메트로 지역 OOH 사업권 수주

김지현

2024-12-05 - 4분 걸림

북미 최대 교통망인 MTA와 이사회가 최근 도로변 옥외광고(OOH) 사업권을 클리어채널 아웃도어(CCO, Clearchannel Outdoor)에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11월 1일부터 15년간 CCO는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메트로 지역 내 MTA 소유 250개 이상의 도로변 옥외광고 미디어에 대한 모든 관리, 운영, 광고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CCO는 뉴욕/뉴저지 지역의 OOH 광고 미디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이미 뉴욕 뉴저지항만청(PANYNJ) 공항의 모든 옥외광고 미디어와 타임스퀘어의 다수 디지털 스펙타큘러 및 인쇄 광고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CC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역 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광고 매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클리어채널 아웃도어의 밥 맥퀸(Bob McCuin)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이번 뉴욕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에서 OOH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미국 최대 옥외광고 미디어 시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저희는 미국 전역에 걸쳐 더욱 매력적인 캠페인 제안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맥퀸 CRO는 "MTA의 새로운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광고의 힘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CCO는 뉴욕 3주 지역에서의 옥외광고 미디어 제공 범위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 롱아일랜드 고속도로(LIE), 브루클린퀸즈 고속도로(BQE), 메이저 디건 고속도로, 벨트 파크웨이, I-95, 노던 불러바드,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 등 주요 도시 지역 도로가 포함된다.

CCO의 뉴욕 메트로 공항 및 타임스퀘어 옥외광고 미디어 등 기존 뉴욕 옥외광고 미디어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자산 확보는 완전히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띤다.

CCO의 RADAR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함께 뉴욕 메트로 지역 전역에 걸친 상징적인 옥외광고 미디어는 브랜드들이 OOH 광고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계획, 확대,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MTA와의 이번 계약은 지역 및 전국 브랜드들이 뉴욕시 지역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대도시 지역 전체의 목적지로 이동하고, 타임스퀘어 지역을 포함한 동네를 걸어 다니는 동안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클리어채널 아웃도어는 미국 전역에 디지털 빌보드와 디스플레이의 확장,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래매틱 기능의 통합을 통해 측정 가능한 캠페인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