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항공교통량, 인천공항 22년 대비 82.7% 상승
'22년 대비 44.6% 증가한 78만여 대...국제선 97.5% 상승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 거의 회복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22년) 대비 약 44.6% 증가한 총 78만여 대(하루 평균 2,139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3년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이던 '19년에 비해 국제선은 97.5%, 국내선은 11%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4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남중국·일본 등 중·단거리를 잇는 국제노선의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배 가까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8%가 동남아·남중국 노선을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코로나 종식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청주·김해·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의 항공교통량이 각각 31%, 22%, 43%로 고르게 크게 증가하였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24년은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 이동의 편의성 증대와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방공항의 운항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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