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OOH 캠페인으로 참가자 메시지를 도시 전역에 확산시켜

올해로 제129회 보스턴 마라톤이 올해도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로 묶는 감동의 무대로 탈바꿈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메인 파트너로 참여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도시 전역에 퍼뜨리는 옥외광고(OOH) 캠페인을 통해 ‘인간 잠재력’의 진면목을 조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아웃프론트 (OUTFRONT) 미디어와 손잡고 보스턴 전역에 23명의 러너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OOH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저마다 고유한 사연과 가치를 지닌 이들로, MBTA 랩핑, 역사 점령 광고(station domination), 트롤리 광고, 디지털 빌보드 등 10여 종 이상의 포맷이 활용됐다. 광고는 알링턴부터 보일스턴, 켄모어, 파크 스트리트까지 주요 지역을 아우르며 관중과 시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옥외광고 속 인물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었다. 사랑, 유산,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유를 상징하며,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사연과 의미를 담아내는 생생한 스토리텔러였다. 이 캠페인은 단지 대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보스턴 마라톤이 가진 사회적·감성적 가치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보스턴육상협회(BAA) 간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공동체의 복지’와 ‘건강 증진’이라는 철학을 공유한다. 양측은 향후 10년에 걸쳐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마라톤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자선활동을 함께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OOH를 매개로 대중과의 접점을 확보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2024년 대회는 무려 5억 9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 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보스턴 지역에 창출했다.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Abbott World Marathon Majors)의 핵심 대회 중 하나인 보스턴 마라톤은 매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스포츠를 넘어선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OOH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와 인간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낸 인상적인 시도로, 보스턴 도심을 살아 있는 갤러리로 변화시켰다. 참가자들의 발걸음에 의미를 더한 이 캠페인은, 옥외광고가 도시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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